쿠퍼 휴이트 뮤지엄은 나도 처음 들었던 뮤지엄이다. 언니가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올때

기내에 있는 책자에 뉴욕 뮤지엄에 대해서 나와 있었는데 이곳도 나와 있었다고, 그래서 가게 되었다

어퍼 이스트 91가에 있는 이 뮤지엄은 디자인 전문 미술관으로 우리가 갔을때는 각각의 무늬에 대해

전시하고 있었는데 지하 1곳만 오픈하고 있었고 그래서 그런지 무료였다.

암튼 힘들게 찾아갔는데 정말 20평짜리 지하 전시관 하나만 오픈하고 있었던게 너무 아쉬웠다.

이뮤지엄은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의 저택을 개조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정말 그래서 그런지

우리도 들어갈때 여기가 진짜 뮤지엄이 맞는지 , 무슨 럭셔리한 아파트가 아닌지 순간 착각을 했었다

그리고 다음으로 간 휘트니 뮤지엄은  원래 언니가 오기전주 월요일날 학원 같은 반 언니랑 갔었는데

월요일이라서  휴관이었다. 이뮤지엄은 월화 휴관이고 금요일 6시부터 9시까지는 기부금 입장이

가능했다. 암튼 언니라 이 뮤지엄을 가게된 계기도, 그전날 피터랑 피터아버지랑 피터 친구 레베카를

만났는데 물론 남주언니도 함께 만나서 논느데 언니랑 레베카를 이야기 도중, 지금은 첼시의 갤러리에서

일을 하는 레베카가 저번엔 휘트니에서 일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니가 그 뮤지엄 좋냐면서 그러니까

레베카가 좋다고 볼만하다고 했고, 나는 위치 74st 메디슨 에비뉴에 있는걸 알아 거길 갔었다.

암튼 갔는데 모마보다 더 잘되어있고 작품도 많고 볼께 많다고 언니는 극찬을 했다. 근데 곳곳에 있는

감시원 ?? 때문에 사진을 한장도 못찍었다. 내가 제일 좋았던 곳은 3층인데 하얀 벽에 온통 페인트로 영어로 된

사인같은 표시를 찍어났는데 신기하게도 이쁘고 그벽에서 계속 사진 찍고 싶었다. 그리고 5층에서 계단으로

내려가는 조금마한 전시관엔 철사로 무언가를 만들었는데 자세히 보면 철사 한개로 다 이어서 작품을

만들어 놨던것이다. 신기하고 재밌게 봤었다. 그리고 브런치 집으로 유명한 사라베스 키친을 아는지??

섹스앤더시티의 주인공 넷이서 항상 브런치를 먹으며 수다를 떨던 곳이 사라베스키친인데, 나도 항상

이야기만 듣고 가면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안가고 말았는데, 이번에 언니가 온김에

어퍼 이스트에 있는 곳을 갔었다. 내 책에도 나와있듯이 살몬 에그 베네딕트가 맛있다고 해서 먹고는

완전 감동을 받아, 휘트니 뮤지엄 지하에 레스토랑에도 사라베스가 있는데 그걸 먹으러 갔었다.

근데 거긴 약간 메뉴가 틀렸고 그 메뉴는 주말에만 판다는 거였다. ㅠ 슬프게 다르것을 먹었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암튼 그렇게 사라베스에서 이틀연속으로 밥을 먹고 나왔다.

휘트니 뮤지엄을 가면 꼭 가볼것 !! 근데 그곳 레스토랑에는 늙은 할머지 할아버지 밖에 없었다는 사실 ㅋㅋ

남주언니 친구도 설날을 맞이해 뉴욕에 놀러와서 우리언니랑 넷이서 사라베스 갔을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