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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EC어학원 - 도서관 방문

• 이름 : 한지
• 작성일 : 2020-02-10
• 조회수 : 4221
• 추천수 : 0

이번 주에 두 번째로 도서관을 방문하게 되었다.
한국 오기 전에 큰 결심을 했던 것은 호주가서 열심히 도서관을 이용하자였다.
일단 필리핀에 비해 자유시간이 많다는 것도 알았고 일을 할 계획도 없었으니 많이 남을 걸 알아서 남는 시간에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많이 해보자 였다.
하지만 그 계획은 시작되지 않았다.
그래도 계속 도서관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을 일주, 이주? 전에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면 우리 집에서 도서관은 상당히 가깝다.
걸어서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였는데 학원 끝나고 조금 쉬었다 가야지 했던 것이 항상 귀찮음으로 인해 가지 않았었다.
한국에서 항상 낮에 수업 듣고 밤에 따로 찾아 가서 공부 했던 습관이 있어서 짐 다 싸고 가자했을 때도 많았지만 호주는 한국처럼 늦게까지 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아서 더 안간 것도 있다.
도서관도 6시면 문을 다 닫기 때문에 호주는, 특히 브리즈번은 항상 뭔가를 다 일찍 닫는구나 싶었다.
그래도 첫날 가본 이후로 수요일과 금요일은 12시까지 열어 놓는 것으로 바뀌었다는 소리를 듣고 굉장히 좋아했었다.
항상 도서관은 독서실 같은 것만 이용했었는데 이곳은 독서실은 따로 없고 정말 큰 도서관에 간의 책상 같은 게 많아서 그곳에 앉아서 공부를 하면 된다.
회의나 단체를 위한 개별 공간도 존재하지만 돈 내고 따로 예약을 해야 하는 곳이 두 군데 있고 나머지는 선착순 예약으로 진행해서 항상 사람이 차있었다.
첫날에는 도서관이 일단 너무 시원해서 굉장히 좋아했고 가까워서 오기만 하면 좋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하며 둘러보았다.
책을 자주 읽지는 않지만 가끔 한 번씩 책에 빠지는 기간들이 있어서 한국에서도 가끔씩 서점이나 도서관 가는 것을 좋아했었는데 도서관에 와서 읽고 싶은 책을 찾아보는 것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노트북도 사용 할 수 있도록 콘센트도 벽에 다 달려있고 책상에 콘센트가 있는 책상도 몇 개 있었다.
도서관 두 번째 방문은 혼자서 했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다 같이 가서 낮에 갔다가 금방 왔지만 이번에는 할 일이 있어서 수요일 미드나잇 타임을 맞춰서 저녁 후에 갔다.
낮보다는 사람이 많이 빠져 있어서 책상 찾기가 쉬웠다.
밤에 오니 더 좋았던 것 같고 수요일, 금요일 미드나잇 타임을 맞춰서 공부를 좀 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고 돌아왔다.


사진들은 첫번째 도서관 방문 했을 때 찍어놓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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