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반 오후반의 차이

이곳에 온지 일주일정도는 정말 하루하루가 길고 시간도 별로 안 가더니만..

딱 일주일 지나고 학원다니다 보니 정말 일주일이 금방 가버립니다..

특히나 전 오후반으로 편성이 되어있다보니

12시 시작에 5시에 끝나는 수업을 마치고 집에 오면 밥먹고 이래저래..

그럼 하루가 금방 가버리더군요

수업도 브라질리안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지 익사이팅 하고 재밌습니다.

그래서인지 수업시간도 지루하지 않아 학원에 있는 동안에도 시간이 금새 가버리더군요

아..embassy 에는 오전반 그리고 오후반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반 편성은 테스트 이후에 정해져 나오는거라 골라서 들어갈수 있는건 아니지만..

본인이 강력히 원할경우 원하는 시간대의 반으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오전반 오후반에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학생들도 각각 선호하는 반들이 나름 있더군요

여기서 간단하게남 각각의 차이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 생각이긴 하지만 나름 눈으로 보고 분석한 결과이고 몇몇 친구들의 얘기를 종합해본 내용 이기도 합니다. ㅋ)

아침반의 단점 :

1. 아침에 일찍일어나야 한다.

2. 거의 점심을 사 먹어야 한다. ( 싸와서 먹을수도 있지만 아침시간에 도시락 싸는게 쉽진 않죠.. 싸오더라도

   상당히 배고플텐데 부실히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

3. 저녁에 일찍 자야한다.

4. 늦잠자버리면 수업을 제끼는 (?) 경우가 아무래도 많아지게 된다.

장점 :

1. 학원 친구들과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 ( 특히 점심시간 )

2. 학원 수업종료후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이후 활동을 같이 할 수 있다.

3. 점심을 나가서 사 먹게 되더라도 저녁시간때 밥 먹는것 보다 싸게 먹을 수 있다 (런치타임 가격은

   보통때 가격보다 싸게해서 나오는 식당이 많습니다. )

4. 학원수업 이후의 시간에 개인여가 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점심반의 단점 :

1. 학원이 끝나면 그냥 집으로 가려는 친구들이 아침반에 비해 많다.

2. 하루가 정말 허무하게 지나갈때가 많다..( 학원 갔다오면 하루 끝~ 이라는 느낌..)

3. 아침반 학생들 점심시간일때 첫 수업이다 보니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4층의 경우 좀 시끄럽다.

( 엠바시 4층에는 점심을 먹을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4. 아침반 친구들과 마주치는 경우가 적어서 학원내에서 많은 친구를 사귀는데 힘들수도 있다.

점심반의 장점 :

1. 이른 아침시간을 즐길 수 있다. ( 아침 운동 / 수영 / 독서 / 영어공부 등 )

2. 아침을 여유있게 먹을 수 있으며 점심식사 비용이 따로 들지 않는다. 점심먹고 나가면

   나가서 사먹을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에

3. 늦잠을 자더라도 학원을 빼먹지 않는다.

4. 저녁시간에 파티를 가던가 집에서 맥주를 먹더라도 부담이 덜 간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남들보다 빠르게 시작하고 싶은 분, 오후 시간을 좀더 여유시간으로 즐기고 싶은 분

들에게는 아침시간대가 좋습니다.

대신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힘들고 그냥 좀 여유있게 시작하고 밥을 챙겨 먹은 후 학원에 가고 싶은 분들에게는

오후반이 좋겠죠..

제가 보아하니 오전반이 더 많고..오후반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습니다.

오전반 학생들은 수업이 일찍 끝나니 그 이후에 같이 놀러다니거나 ..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거 같더군요

반면 오후반 친구들은 12시쯤 모여서 12시 10분 수업을 들어갑니다.

그래서 5시에 수업이 끝나면..학원도 문닫을 시간이죠 ㅎㅎ

암튼 이점을 알아 두시면 더 효과적으로 학원생활을 하실수 있지 않을까 해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단,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점들은 제 생각을 쓴거니깐..참고만 해 주세요 ㅎㅎ

아..그리고 엠바시에는 ( 머 다른데도 마찬가지 겠지만..) 매주 월요일 새로운 학생을 만날수 있고

매주 금요일 졸업하는 학생을 다 같이 모여 축하해 줍니다.

금요일을 항상 이벤트 랄까...

특별한 행사도 같이 진행이 되구요

오늘이 금요일이어서 역시나 졸업식을 했는데요

한 자리에 모여 축하해 주니 분위기도 좋더군요

같은반이었던 친구들은 모두 롤링페이퍼를 써주구요 졸업식 행사때 담당티쳐가 전해줍니다.

오늘은 한국 학생들도 한 네다섯명 졸업했더라구요..

소감을 영어로 말하는 시간이 주어지는데..

다들 유창하게 말하는걸 보니 꽤나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고 가는거 같았습니다.

저도 빨리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 졸업식 모습을 사진으로 올립니다.

   아 그리고 이번주 금요일 행사는 영화관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또 클럽파티네요^^;;

   그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도 사진으로 있네요 ^^

Post by. LJ

(제 영문이름은 그냥 LJ 입니다. ㅋㅋ 정엽이라는 한국이름을 발음하기 힘들어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