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꼬운v
• 작성일 :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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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힘든 밤을 보내고 아침 여섯시에 사람들이 

깨서 움직이는게 보여 우리도 숙소에 잠시 들어가

간단하게나마 씻고 래쉬가드로 옷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일곱시쯤 리셉션으로 가서 다이빙전 작성해야하는

서류들을 작성하고 장비를 렌트했는데..

우리는 여기서 또 유일한 개인장비인 마스크를 까먹어서

샵에서 주는 마스크를 써야했다..

뭐 어차피 돈더내는건 아니니까 라고 생각했지만

이또한 큰 후폭풍을 가져왔다..

아무튼 그렇게 장비렌탈을 하고 , 

간단하게 포인트에 대한 설명과 주의사항을 브리핑하고,

다이브샵 차를타고 비치로 출발했다.

무슨기준인지 알수없으나 보트는 2대로 나뉘어져서 포인트까지 갔는데

아.. 멀미약을 안먹었으면 나는 죽었겠구나 싶었다.

스피드보트가 속도가 엄청나서 파도를 맞으며 달리니

통통통통 엉덩이가 붙어있을새 없이 마구마구 흔들렸다.

우리는 말고는 다들 웨스턴 사람들이었는데 

아무래도 이쪽 사람들은 멀미에 체질적으로 강한것 같다..

전혀 불편해함을 못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