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원에서 알게된 친구들과 동물원을 가기로 하였다. (한국 친구 및 태국 친구)
다들 길을 잘 알고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우선 학원앞에서 만나 가는 길을 검색하였다.
다행이 이미 다녀온 사람들이 가는 방법을 친절하게 블로그에 기재한것을 찾아 트램 55번을 타고 트램스탑 25에서 잘 내릴 수 있었다.
여기서 중요한건 시티안에서는 트램이 무료이지만, 동물원은 트램 무료존을 벗어나기 때문에 멜번에서 사용하는
교통카드인 Myki 카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 Myki 카드의 경우 Train 타는 곳에서 사람에게 구매 및 기계로 살수 있으며, 일부 트램 stop 에 설치되있는 기계에서도 구매가능하다.
가는 곳에 따라 1존 / 2존 (거리) 마다 가격이 다르며 Myki money (그때그때 갈때마다 충전하는방식) 및 Myki pass (정기권/1주일 단위) 로
선택하여 구매 가능하다. 예를 들어 집에서 학원이 먼곳에 있어서 계속 train 및 무료로 트램을 이용 할 수 없는 거리에 있다면
Myki pass가 싸며, 가끔 멀리 나간다 하면 Myki money 가 저렴하니 꼭 잘 알아보고 구매하는것이 좋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ILCS student card 를 가져갔는데, 성인은 원래 $32.50 이나 학생요금으로 $24.90 으로 discount 받을 수 있었다.
아침일찍부터 동물원에 가서 구경하다보니 낮시간때 햇빛이 너무 따가워서 좀 힘들었다.
그리고 예전에 호주에서 2년정도 있었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동물원도 몇번 가봤었는데, 멜번동물원은 약간 내 기대에 부응하지는
못했던것 같다 ^^;; (비어있는 우리가 좀 있었고, 동물들이 많이 멀리 떨어져있음)
그래도 오랫만에 동물원에 가니 한껏 마음이 설레고 귀여운 동물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난 펭귄이 좋았다.
점심은 근처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나쁘지 않으나 퀄리티대비 가격이 좀 비싸니 가능하면 도시락이나 아니면 물이라도
챙겨가면 좋을 것 같다. (물 구매 $4)
학원에서 알게된 좋은 친구들과 함께 놀러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