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서서서서
• 작성일 : 2015-09-01
• 조회수 : 969
• 추천수 : 0

오락가락한 요즘날씨, 어제도 비가왔고, 오늘도 비가..

비오는 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시드니에 있는 동안 비가 오는날이 참 많다. 

세계 3대 미항에 속하는 시드니의 유명 관광지인 달링하버!
예전에 승무원으로 일하는 친구가 보여준 달링 하버의 야경을 보고 완전 반했었던 기억이 난다.
바로 그곳을 내가 실제로 가게되었다.
비가와서인지 보다 운치있게 느껴졌던 달링하버!

오후에 도착해서 본격적으로 달링하버의 밤을 만끽하기 앞서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마침 이날이 주말이라 불꽃놀이를 보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비가 와서 인지 실내에서 구경하려던 모양이다.

매주 토요일 저녁9시에 시작되는 달링하버의 불꽃놀이 10분정도 계속되는데 그 10분이 얼마나 느껴졌는지 모르겠다.
한국에서도 한강에서 불꽃축제를 하면 친구들과 보러가곤 했는데, 한강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뭔가 한국에서 보던 거대한 불꽃보다는 작게 느껴졌지만, 낯선환경이 주는 매력이 더해져 좋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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