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주만에 비자신청, 항공권, 학교선택, 집 구하고 멜번에 도착한 여대생입니다.
 

여기 도착한 지 딱 일주일 됬네요! 일주일 동안 많은 걸 보고 느꼈지만 아직도 보고 배울게 훨씬 많네요...:)
 

 

 

여기 와서 4일 동안은 시티 구경하고 이번주 월요일부터 CIC로 등교했습니다.
 

 

멜번에는 CIC학원이 총 네군데 정도 있구요, 제가 듣는 코스는 General English라 459 Lt.collins street에 위치하고 있어요.
 

플린더스스트리트 스테이션에서 걸어서 10분? 조금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는게 힘들거나 하지는 않았네요^.^
 

 

첫 날에는 수업이 없고 오리엔테이션, 레벨테스트, 시티투어가 있다고 해서
 

엄청 떨면서 학원으로 갔습니다.
 

제가 수업듣는 CIC건물은 총 15층짜리 건물인데 2층에 강의실, 14층에 안내데스크랑 강의실이 있구요, 15층은 휴게실이에요. 전자렌지, 음료수 자판기, 컴퓨터

등이 있어요.
 

 

어쨌든, 덜덜 떨면서 14층으로 올라갔는데 저랑 같은 처지의 학생들이 쇼파에 쭉 앉아있더군요!
 

인사하고, 다 같이 설명듣고 레벨테스트&오리엔테이션을 위해 선생님들과 함께 15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레벨테스트는 총 1시간 20분, 3가지 파트로 구성되어있었어요. speaking, wrighting, grammar.
 

스피킹파트는 CIC선생님 한분과 1:1면담 형식이로 진행되었습니다.
 

딱히 주제나 그런게 정해진 게 아니라
 

간단한 자기소개, 가족은 무엇을 하는지, 앞으로 꿈이 무엇인지, CIC에서 제가 들으려는 코스를 왜 신청했는지,
 

호주에서 무엇을 해보고 싶은지? 등등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grammar&reading은 시험지를 줍니다. 40문항정도 되구요, 주관식이 아닌 삼지선다형이에요. 시간은 20-30분?
 

 

마지막으로 wrighting시험은 시험지를 받고 다른 친구들도 저도 가장 난감해했어요!
 

나에대해 쓰거나 하는 게 아니라 가상편지를 써야하더라구요ㅠ_ㅠ
 

형식에 맞춰서, 문법을 신경쓰며, 제시한 정보를 빠뜨리지 말고, 최소한 반 정도 이상을 쓰라고 되어있었어요.
 

이것도 대충 20분 정도 걸립니다.
 

 

 

3개파트 시험을 다 보고나서는 바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했어요.
 

주의사항, 시간표 보는 법, 반 레벨에 관한 정보 등등....
 

다른 곳도 그렇겠지만 CIC에서는 영어외의 다른 언어를 사용하면 경고를 받고 경고가 몇 번 이상 누적되면 수업을 들을수가 없어요!!! 전 그것도 모르고 한국분

께 한국말로 인사했었는데...

 
 

 

어쨌든 그렇게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선생님 한 분과 함께 시티투어를 하러 갔습니다.
 

시티내에 있는 안내센터, 교통정보센터, 주립도서관, 다른 CIC건물 등등.... 다 같이 다니면서 학생들끼리 인사도 하고
 

자기 소개도 하며 많이 친해졌던 것 같아요.
 

물론 선생님도 엄청 친절하게 말 걸어주시고 소개해 주시고 그러셨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 다들 사진찍고 돌아다니기 바빴어요ㅋㅋ
 

아래 사진은 시티투어 중에 찍은 플린더스 스트리트 스테이션이랑 길거리밴드 사진이에요.
 

저는 넋 놓고 구경하느라 사진도 얼마 못 찍었네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