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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언즈]] CCE학생의 케언즈 적응기 - 3

이름 : 샤프한고백
작성일 : 2014-05-16
조회수 : 1260
추천수 : 0

CCE는매주 금요일마다 한 텍스트를 마무리하고 시험을 봅니다.

시험을 보고나선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요. 이번 주제는 자기의 롤모델과 인상적인 인물에 대해 발표였고

이번주에 배운 표현 용법 단어, 문법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저희 큰 할아버지 얘기와 축구선수에 대해 썼습니다. 물론 외울필요는 없으나 왠지 외우면 영어실력에 도움이 될까해서

최대한 외워서 발표했습니다.

역시나 금요일은 주말의 시작인가봅니다. 모두 금요일 수업이 끝나고 호주문화의 하나인 BBQ를 즐기러 가자고 했습니다.

당연히 이런자리 마다하는 사람이 아닌지라 따라나섰지요 장소는 Lagoon 이었습니다. Lagoon은 케언즈 대표 수영장으로

바닷물을 이용한 수영장입니다. 바로 옆은 바다이고요 그 옆에서 BBQ라니!!! 이게 호주구나 싶었고 이제 호주를 즐기기 시작하는 구나 싶었습니다.

일본인 친구들도 있어서 BBQ파티 이후엔 야끼소바도 먹었습니다.

여기는 Lagoon 사진

너무 아름다워서 이 곳에 살고 싶단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그리고 수영장이 이용료가 없다는게 좋고 관리가 철저해서 깨끗하게 이용할 수도 있으면 옆에는 탈의실과 보관함 역시 갖춰져 있습니다.

그렇게 파티를 끝내고 집에 왔습니다. 오늘은 홈스테이가 쉐어보다 더 좋은 것 같다고 깨달은 날입니다.~

쉐어하우스 사는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니 100달러 이상내고 본드비 내고 밥값 내고 만들어먹어야하고

이것저것 부가적인 것도 내야하고 영어를 많이 쓰지 못하고

홈스테이 일주일쯤 되니 적응도 하고 물론 각자 장단점이 있고 홈스테이가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영어를 위해서 문화를 배우기 위해선 최고인것같습니다.

언어를 배우는 것중에 하나가 문화를 배우는 거니 전 남들보다 빨리 배우고 있다고 자부하면서 영어를 배우고있습니다.

오늘은 밥먹는데 주인아저씨가 포크잡는 법을 알려주셨고 입은 다물고 씹어야한다고 알려줬습니다.
뭐 밥먹는게 이리 까다로운지 물론 따를 필요는 없지만 전 로마에 오면 로마법을 이 생각을 하기에
그 대로 따라했습니다. 처음 밥을 포크로 먹을땐 완전 고역이었습니다.
포크 잡는 법
그리고 물달라고하면 물만 줄까봐 과감히 음료 달라고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beer??이래서 yes please
덕분에 공짜 맥주도 마시고 한층 호주문화에 다가간거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기분도 좋아진 겸 영어실력도 늘리고자 자꾸 쓸데없는 말이라도 말을 걸어보았습니다. 영어실력의 최고는 많이 사용하는 거라 생각하여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저는 한주동안 모르는 사람들에게 말도 많이 걸어보고 한국에서도 모르는게 있어도 잘 안물어보던 저인데 영어실력을 위해 한국인임을 버리고 모르는게 있으면
그때그때 물어보며 첫주를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