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바빳이요..

학교 근처에 도서관이 있어요...

도서관에서 카드를 만들었어요..

여권과 학원등록증만 보여주면

바로 그자리에서 카드를 만들어줘요..

이카드로 2주간 책과 DVD를 빌려볼수 있어요..^^

근데~!!

근데~~!!

골코야..너 지금 나랑 장난하니...??

어제까지만해도 너 멀쩡했잖니..

근데...왜....머땀시...와이...

우리가 가니깐..

왜이러니..????

정녕..

우리의 비키니 수영복을 거부하는게냐???

결국~~!!

그냥 갈순 없다싶어서...

우린 모래바닥에 우선 앉았어요...

근데...

춥진않은데..바람많이 불어서 추워~~!!

ㅠ_ㅠ

날씨는 안추운데...

바람때문에 춥다...

뭥미??먼뜻이지??ㅎㅎ

암튼..우린...

비키니를 고이 간직한채에....

누워있었어요...

정말...

이넓은 모래사장에

한명이라도..

비키니 입는 사람있었으면...

옷 벗고 비키니 입을려고 했어요..ㅠ_ㅠ

우린 조금 누워있다가 한시간정도 쇼핑을하고...

버스정류장에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이꼬마가...

제모습이 신기해보였나...-_-;;

자꾸 제 주위를 어슬렁거렸어요..

훗~!

말을 걸어주었져...

나:(바스켓을 가리키며)이거 뭐야?

꼬마:이건 바스켓이예요

나:그렇구나~!!

나:(막대기를 가리키며)이거 뭐야?

꼬마:이건 스틱이예요..

나:그렇구나..와~너 정말 똑똑하다..

꼬마는 천사같은 미소를 지으며 웃었어요..

그래.......

여기까진 좋았어요

갑자기...

갑자기....

꼬마가....

ㅠ_ㅠ

꼬마:@%@%#$^%^&^*%^@@%#&%^*^&(^&*$^#%@%@......

다행히 물어보는건 아니였어요..

나:응..그러네..맞어...니말이 맞아..

-_-계속 이말만 했어요....

그래요...

저...

꼬마수준보다 못한 영어실력을 가지고....

이곳에 왔어요..

하지만 괜찮아요...

꼬마 말을 알아 들을때까지....

하루하루 열공 할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