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마음에 드는 집을 찾으셨나요??

그렇다면 일단 오너에게 전화를 해야 합니다.

1.한국인 오너

한국인들은 대부분 옵터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화비에 부담도 없고

한국어로 통화를 하니까 통화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2.외국인 오너

옵터스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통화가 길어지거나 횟수가 많을 경우

전화비 또한 생각보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군데 전화해보고 끝나는게 아니기 때문에..

때문에 미리 전화상으로 해야할 얘기들을 체크해두는게 좋습니다.

또한 영어로 대화하는게 어렵다면 문자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오너가 일본인이나 대만인일 수도

있어서 서로 버벅대는 경우도 가끔 있더군요 ㅋㅋ

우선 전화상으로 체크해야할 것은

1. 방이 있는가 : 이미 계약이 끝난 경우가 많기 때문에....

2. 본인이 알고 있는 집 조건에 대해서 전화상으로 간단히 체크

3. 자신이 특별히 원하는 조건(없으면 패스~~)(인터넷이나 베드, 책상 등등)

4. 집을 언제 체크할 수 있는지(미리 집을 봐두는 것은 필수입니다!!! 친구소개로 가는 거라도 무조건!!) 

    (픽업이 가능한지도 물어보면 편하겠죠??)

전화상으로 위의 내용을 포함한 몇가지 내용에 대해서(본인이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

통화를 하시고 집 확인할 시간을 약속을 잡고 일단 집을 확인하러 갑니다.

(한 번 알아볼 때 미리 2~3군데 시간이 안 겹치도록 잡아놓는게 편해요~~)

집을 확인하러 가시면 최대한 꼼꼼히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미리 중요한 것들은 적어놓거나 생각해보시고 가시는게 좋겠죠

몇 가지 생각나는데로 적어보자면..

- 우선 오너가 언급했던 기본 조건들을 체크

- 침대 : 베드버그 라는 벌레가 있습니다. 한번 생기면 침대를 버려야 할정도로 끈질기므로

           베드버그가 생긴적 있는 침대인지 물어보셔야 합니다. 가끔 그냥 쓰는 집도 있어요~~

           침대의 크기나 매트리스의 종류를 체크해 보세요

- 수납공간 : 옷장이나 탁자 같은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자신의 짐에 충분한지 확인

- 책상 : 공부하시는 학생이라면 책상은 꽤 중요한 옵션이 되겠죠, 의자도 체크

- 조명 : 조명이 생활하기엔 별 무리 없으나 공부하기에는 불편한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 에어콘 : 지금은 겨울이라 큰 필요는 없으나 에어콘 유무를 체크해보시고 에어콘 사용은

              별도의 요금을 요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체크

- 인터넷 : 인터넷을 추가로 돈을 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체크해보시고 

              호주는 종량제이므로 집에서 사용하는 용량과 속도도 확인해두시는게 좋습니다. 

              정말 검색도 간신히 할 수 있는 집도 있거든요...

- 기타 생활용품 : 조미료, 세제, 화장실 휴지, 쌀, 주방세제 등 기초적인 생활용품이

                        제공되는지 혹은 공동으로 사용하는지 확인

- 청소 : 하우스 클리너가 오는지 혹은 돌아가면서 청소를 하는지, 오너가 청소를 하는지 등

           집 청소는 어떻게 하는지 알아두셔야 합니다.

- 주방 : 냉장고는 공간이 어느정도 있는지(보통 냉동실이 부족함), 주방기구는 어느정도 있는지

          일부는 전기밥솥이나 오븐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 방문자 : 친구를 데려오는 것을 싫어하거나 제한을 두는 집이 가끔 있으며 시간을 제한하기도 합니다.

              (밤 10시나 11시 전엔 나가주는것이 매너겠죠?) 

- 본드 : 본드비가 있는지, 퇴실시 노티스를 언제 해주어야 하는지등을 확인하시고

            오랜기간 머무를 경우 디스카운트가 가능한지도 확인하시는게 좋겠죠

- 건조기나 세탁기 : 건조기가 있다면 사용가능한지 확인해보시고(사용못하는 집이 많음) 간혹

                            세탁기 마저 돈내고 사용하는 집이 있으므로...

- 방음 : 대부분의 호주 집은 방음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그래서 커플룸 옆에 있으면 가끔

           짜증니 나실 수도 있고, 일반 호주식 집의 1층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윗층 발걸음 소리까지 다 들려요....

- 개조한 집 : 캐언즈의 일반적인 집은 원래 1층은 차고나 창고용도이거나 비어있습니다. 2층만 집이죠

                  하지만 간혹 쉐어하우스로 이용하기 위해 개조를 하고 쉐어를 놓는 집이 있는데요

                  이 경우엔 1층은 정말.....

- 픽업 : 이사올 때 픽업이 가능한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안그럼 택시타야해요....

- etc : 위에 적은 것들중 대부분은 정말 기본적인 내용이고 자전거 대여가 가능한지, 각자 방문에

          열쇠가 있는지...뭐 이런 자질 구레한 내용들도 최대한 미리미리 체크해 보시는게 좋습니다.

힘들게 이사왔는데 문제가 계속 생기면 또 이사가야되자나요 ㅋㅋ

이사댕기는거 은근히 귀찮아욤~~

몇가지 당연한 팁을 드리자면

시티내에서 가까울 수록 비싸지고요 (너무 당연한가요 ㅋㅋ)

여자분들 경우엔 여자만 받는 걸스 하우스가 꽤 많고, 더블룸도 여자 2분이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남자들 보단 구하기가 쉬운 편입니다.

그리고 유닛은 싱글룸이 잘 없고 대부분 트윈이나 더블룸입니다.

역시 사진이 없는 글은 참 지루해 보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