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집에 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며칠 놀고 나니 벌써 2달 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갔다. 너무 빨리 지나가다 보니 무엇을 했는지 조차 잘 모르겠다.
필리핀 공항에 도착해서 액티비티 까지 그 일주일은 정말 한달 같은 일주일 이였다. 하지만 선생님들과도 친해지고 필리핀 이라는 곳이 내집 같아 지니 시간은 눈 깜짝 할 때 마다 하루가 지나가고, 한 걸음 걸을 때 마다 일주일이 지나갔다. 밖을 나가면 필리핀에 있는 초등학생 되보이는 귀여운 아이들이 손을 흔들며 "hi~" 라고 하는 쉬우면서도 어색한 말을 자주 한다. 처음에는 "쟤네들 뭐야? 이상한 얘들이네" 이랬지만 몇주가 지나니깐 'hi' 라는 말을 내가 먼저 하게 되었다. 정말 인간관계가 좋은 나라 인 것 같다.
나는 나중에 커서 꼭 돈 걱정을 하지 않으면서 살 것이다. 한마디로 마음 껏 써도 넘쳐나게, 그러니까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성공에 길로 들어가 나를 이렇게 만들어주신 분들께 보답하며, 무엇보다도 부모님께 효도하며 부족함이 없게 편안하게 사시도록 해야겠다.
필리핀에 온 것은 나에게는 가장 큰 행운이자 인생에 반환점 인것 같다 조건과 기회가 된다면 몇 번이라도 이곳에 와서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가야 할 것 같다.
정말 아쉬운 연수 인것 같다.

MTM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