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는 맛있는 음식이 많다~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맛있는 음식은 활력소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역시나 함께 그룹수업을 듣는 동생에게서 음식점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번 긴연휴를 맞이하여 두곳의 맛집을 다녀와 소개 하려고 한다.

필리핀에서는 회를 먹을 수 있는 일이 많이 없는 것 같다.

사실 먹을 수는 있겠지만 탈이 날까 두려워서 먹지 못하는 것이 었다.

처음 일식뷔페라는 말에 나는 기분이 들떳다 4주동안 회를 못먹어봤기 때문에 많이 먹겠다고 다짐을 하였다.

친구들과 나는 더운 오후를 피해 저녁무렵 와카마츠라는 일식뷔페를 방문하게 되었다.

내가 많은 곳을 다녀보고 있지만 사람들에게 물어볼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맛집에 대한 정보는 당연하고 택시를 타고 어느곳에서 하차를 해야하는 지를 물어 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여자들끼리 이동시에 많이 돌아간다고 느낄수도 있고 위험하기 때문에 나는 반드시 확인하는 편이다.

4주가 지나고 나니 SM몰가는길과 아얄라몰 가는길 트리쉐이드 마사지샵 가는 길은 이제 대충 눈으로 익혀서 알게 되었고,

심지어 집으로 돌아오는 다른길도 눈으로 익혀두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는 거 같다 ㅋㅋ

와카마츠라는 일식뷔페는 너무 유명해서 반드시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고 했다.

예약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엄청 기다려야하는 경우가 생기니 주의해야한다.

우리는 예약하는 것이 번거로워 그냥 무작정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예약을 하지 않아서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은 줄였다..

반전은 일본레스토랑이라서 BREAK TIME 이 있었다.

점심과 저녁으로 나뉘어 식당을 운영하고 있기때문에

휴식시간과 겹쳐서 간다면 엄청나게 기다려야하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 있다.

우리는 다행스럽게도 이날 택시가 잡히지 않아 5시 정도에 도착을 하였는데 5시 30분부터 영업이 시작된다고 했다.

문앞에서 기다려서 문이 열리자 마자 첫번째 손님으로 입장하였다. 

들어서자마자 뷔페이용의 주의사항을 알려준다 이용시간은 1시간 30분이며

음식을 남길경우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돈을 더 내야한다고 협박을 한다.

우리는 너무 배고팠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표정으로 일관하였다.

일식뷔페라고 하여 뷔페집을 연상하면 안될 거 같다.

고기와 초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일본식 뷔페였다. 일본인들은 주로 이렇게 많이 먹는다고 한다.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어서 그런지 메뉴판도 일어와 한국어가 함께 써 있었다.

우리는 초밥,소갈비,삼겹살, 음료를 시켰다.

일본인들은 천천히 고기를 구워서 먹는 식습관이라서 그런지

빨리빨리 많이 구워먹는 습관을 가진 우리에게는 고기 익는 시간이 너무 길었다.

불이 약하다며 컴플레인도 계속했다. 여기서도 음식이 달고 많이 짠편이었다.

갈비는 엄청나게 짜기 때문에 물챙겨 가시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에는 대하를 계속 주문하여 불에 구워먹었다.

익기가 무섭게 모두들 손을 불어가며 먹기 바빳 던 것 같다. 맛있는 음식점이니 방문을 추천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