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van입니다.주중에야 공부하느라 별필요가 없지만 주말이나 홀리데이에 목적지에
갈때 꼭 택시만 이용하다보면 가뜩이나 빈약한 용돈이 더빨리 축나겠지요? 여기에서 다른 교통수단이
궁금하지요? 궁금하다면~~~~~~~오백원!!이 아니라 유익한 정보는 함께하는게 저evan의 신조라서 ㅋㅋ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메트로마닐라 교통수단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1. 택시(Taxi)

현재 택시 기본요금은 40페소로 2011년 5월기준으로 요금이 인상되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30페소 택시도 있어서 가끔 기분좋게 택시비를 낼때가 있었는데,,, 흑흑

택시를 타실때는 항상 잔돈 1페소부터 20페소까지는 넉넉히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왜냐면 큰돈을 내실경우에는 택시기사분이 잔돈이 없다면서 거스름돈을 못줄 경우가 종종 생기기때문이죠.

또한 외국인이기 때문에 미터기를 켜지 않고 적당한 합의하에 운전을 하려는 택시기사분도 있는데,

그럴때는 미터기를 켜달라고 정중히 요구를 하는게 좋습니다. 미터기를 켜고 이동하는게 요금이 덜 나오거든요.

트래픽잼이 심하기로 유명한 메트로 마닐라에서는 러시아워 시간을 피하셔서 타시는것도 중요한 사항같습니다.

퀘존시티를 기준으로 올티가스까지 150페소, 말라떼까지 200페소, 마카티까지 200페소, 공항까지 350페소 정도

생각하시면 되시구요.(이건 제 경험상의 기준이라서 정확한건 아닙니다^^)

일반미터택시 말고도 공항택시가 있습니다. 공항택시에는 공항전용미터택시, 쿠폰택시가 있습니다.

공항전용미터택시는 기본요금 70페소로 시작하여 300m마다 4페소씩 오릅니다. 일반미터택시보다는 두배정도

요금이 비쌉니다. 쿠폰택시는 카운터에 미리 돈을 지불하여 쿠폰을 사서 타는식인데, 지역별로 쿠폰가격이

다릅니다. 

2. 지프니(Jeepey)

지프니는 필리핀에서만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교통수단인데요, 2차대전 당시 미군이 사용하던 지프차를

개조하여 만든것이 유래가 되어 현재 필리핀 전역에 지프니 노선이 있습니다.

20인승 지프니가 많으며, 기본요금은 8페소이면 먼거리일 경우 추가요금 2~3페소를 더 받습니다.

목적지 또는 경유지가 차의 앞유리와 측면이 표시가 되어있으며, 운전기사한테 목적지를 말하면 됩니다.

>>Tip - 내리실때 운전기사에게 빠라뽀를 외치셔도 되지만, 지프니 천장을 두드리면 세워줍니다.

3. 트라이씨클(Tricycle)

트라이씨클 또한 필리핀에서만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교통수단인데요, 오토바이에 뚜껑있는 사이드카를

장착한 형식으로 기본요금은 1인기준 8페소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트라이씨클이 가장 흥정하기 힘든 교통수단인것 같은데요. 외국인이라고 해서 기사분이

너무 높은가격을 책정하는 사례가 다반수라고 합니다.

>>Tip -  저 같은 경우는 내릴때 항상 다니던 길처럼 말을 하고, 돈도 딱 거리에 맞는 돈을 줍니다.

하지만 트라이씨클 기사분의 이글아이 같은 눈초리가 뒤에서 느껴지지만 전 당당하게 뒤돌아보지 않고,

내려서 걸어갑니다.

가끔 5명이 한 트라이씨클을 타고 가는걸 볼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3~4명정도 한 트라이씨클을 타고 다닙니다.

4. 버스(Bus)

메트로버스는 에어컨있는 버스와 창문이 없는 버스 두 종류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목적지마다 가격이 다르지만, 두 종류 버스요금에 큰 차이가 없어서 에어컨 있는 버스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3달전에 창문이 없는 버스를 40분 남짓 탄적이 있는데요,

기숙사에 와서 세안을 할때 제 얼굴에서 검은색 먼지가 툭툭 떨어지는 걸 발견했답니다. ㅠㅠ

메트로버스에는 차장이 있어 가는 목적지와 요금을 내시면 됩니다. 마치 80년대 우리나라의 버스 안내양 같은

느낌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메트로버스 이외에 시외버스가 있는데, 우리나라처럼 터미널 한곳에서 여러회사의 버스가 있는게 아니고

회사마다 각기 다른 터미널을 가지고 있어서 시외버스를 이용하게 되실때에는 정확한 버스터미널과 목적지를

알고 가시는게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버스터미널은 Pasay City에 있는 Victory Liner버스터미널과 Cubao와 Makati쪽에 버스회사들이

있습니다. 특히 Cubao버스 터미널의 학원근처에 있으며, 여러버스회사들의 터미널이 밀집되어 있어

이용하기가 편리합니다.

5. 전철(MRT, LRT)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교통수단은 전철입니다. 우리나라도 지하철이 있듯이 필리핀에는 지상으로 다니는

전철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1,2호선처럼 MRT, LRT로 나누어지는데,

MRT의 운임요금은 기본12페소로 시작하여 구간별로 요금이 달라져 최고20페소까지입니다.

LRT의 경우 전 구간을 12페소안에서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시작역에서 종착역까지 가는 시간이 40분 안이기

때문에 많은 퀘존시민들이 마닐라를 갈 때 이용합니다. 운행시간은 오전5시부터 저녁8시까지입니다.

전철을 자주 이용하게 되시면 정액권을 끊어서 이용하실수도 있습니다.

①MRT(Metro Rail Transit)

바클라란에서 퀘존시 16.8km를 왕복하여 파사이,마카티,만달루용시를 통과하여 퀘존시에 도착합니다.

종착역인 Taft-EDSA역에서 내리시면 LRT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평소 트래픽잼이 심할 때 MRT를 타고 가시면 마카티까지 20~30분안에 도착하실수 있습니다.

②LRT(Light Rail Transit)

바클라란 시장과 칼루칸시의 보니카시오 기념비 사이 15km를 운행하며 18개의 정거장이 있습니다.

짐받이와 온풍기가 없지만, 시원하고 칸칸마다 이동이 가능합니다.

전철노선도입니다.. LRT2는 아직 완공이 되지 않았습니다. 

MRT와 LRT의 차이점을 굳이 나누자면 MRT는 메트로마닐라 외곽전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LRT는 시내전철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마닐라를 관광하실 경우 LRT(노란색라인)를 타시는걸

추천합니다.

트라이씨클은 아주 구석구석까지 가지만, 큰거리는 다니지 못하고,

지프니는 시 안에서 큰 거리를 달릴 수 있어, 시 안의 주요 몰이나 상가들을 갈 수 있으며,

전철과 버스는 메트로마닐라 전 구간을 다닐수가 있어, 메트로마닐라의 시들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필리핀의 교통수단 아주 잘 이용하신다면,  

시간과 돈을 절약하실수도 있고, 필리핀 메트로마닐라의 유명한곳을 모두 둘러볼수도 있고,

문화도 배울수 있는 1석3조의 시간을 만드실수 있으실겁니다.

이렇게 해서 필리핀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의 소개가 끝났는데요.

제 글을 읽고 많은 분들이 여러 교통수단을 잘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주에 다른주제를 가지고 여러분들 또 찾아뵙겠습니다.

See u Next 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