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햄버거, 파스파 등을 많이 먹어서 이곳에 온지 3개월이 된 시점에 몸무게를 재어보니 3kg이나 늘어나있었다. 그래서 운동을 해야겠다고 굳은 결심을 하고 난 뒤, 매일 월, 화, 수, 목요일마다 3시에 모든 수업을 다 마치고

매점 앞에 있는 gym으로 가서 30분씩 자전거를 탄다.

이곳에는 간단한 운동기구들과 훌라후프 그리고 탁구를 칠 수 있도록 테이블과 채, 공이 준비되어있다.

 가끔씩 비가 오면 실내인 이곳에서 줄넘기를 하기도 한다.

주말에는 팀을 나누어서 탁구를 치기도 한다.

한국에 있을 때에는 탁구를 어떻게 치는지도 탁구에 대한 룰도 알지 못했는데 배우면서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룰도 알게 되고 탁구에 대한 재미를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가끔가다가 자전거 타는 것이 지루할 때면 밖으로 나가서 농구코트에서 농구공을 가지고 공을 넣는 연습도 한다.

그리고 한 달 전쯤 한국으로 돌아간 언니가 가면서 배드민턴 채와 콕을 주고 가셔서 농구코트에서

때때로 배드민턴을 치기도 한다.

수업을 마치고 배드민턴을 칠 때면 튜터들이 함께 치자고 하면 같이 치기도 한다.

이렇게 함께 운동을 하면서 더욱더 튜터들과 친해질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요즘 튜터들이 5시부터 약 1시간동안 컨벤션 룸에서 줌바라고 하는 운동을 한다.

이것은 약 1시간동안 쉬지 않고 비디오를 보면서 따라하는 것인데 내가 봤을 때에는 에어로빅과 비슷해보였다.

몇몇의 학생들도 같이 참여를 한다.

학생들의 말을 들어보니 보기에는 쉽지만 막상 해보니 운동에 많이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나도 참여를 해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