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대일 대화 수업 시간에는

여러 가지 상황을 가지고 대화문 만들기 연습을 하고 있어요.

제가 평소에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라

튜터한테 같이 공부하고 싶다고 얘기를 했어요.

택시 안, 쇼핑몰 안, 길거리 등 여러 가지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는 영화지문을 같이 만들어서 얘기해보고

또 가게 점원, 손님, 방문객 등으로 나눠서 대화를 해요.

그리고 대화 스크립트를 튜터가 공책에 적어주면

가져와서 연습하고 다음날 다시 대화해보면

기억에 오래 남고 회화 실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짧은 기사를 읽고 그거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도 나누는데,

기사를 읽을 때 자기 목소리를 핸드폰에 녹음을 해요.

녹음한 걸 다시 들을 때 조금 창피하긴 한데

내가 어떻게 읽고 있는지 아는데 정말 큰 도움이 돼요.

튜터도 녹음해서 자기 목소리를 듣는 게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고 추천하더라구요.

말할 때 그래도 어느 정돈 괜찮겠지 했는데

실제로 녹음한 걸 들으면서 말 속도, 발음 등을 체크할 수 있고,

단점들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같은 지문을 튜터한테도 읽어달라고 요청해서 녹음해오면

나중에 혼자 다시 공부할 때 굉장히 유용해요.

자기가 읽는 거랑 튜터가 읽는 거랑 비교하면서

잘못 발음하는 부분을 체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