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세부에 온지 첫 번째 주 토요일 세부 시티투어를 했습니다. 먼저 산 페드로 요새를 다녀왔는데요

산 페드로 요새는 세부 유일의 요새이며 스페인 통치시대였던 1738년에 이슬람 해적 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진 것이라고 합니다. 스페인 통치 말기에는 세부독립운동 세력에 의해 점령되었고, 미국 식민지 시대에는 군막사로, 일본 식민당지 시대에는 포로 수용소로 쓰였다고 합니다. 요새 내부에는 당시 사용된 대포, 성문, 전망대 등이 보존이 되어있고요. 산호석으로 만들어진 요새이기 때문에 다양한 산호모양의 기둥을 볼 수 있습니다.

 2번째 보이는 사진은 입장료를 내고 막 들어가면 계시는 분입니다. 기타를 치며 춤도 춰서 보는 사람도 즐거웠지만 자세히 보면 맹인이랍니다.

산 페드로 요새는 항구 바로 옆에 위치 하고, 담벽 뒤쪽에 우체국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택시를 이용해서 가는게 편리하고, 아얄라 몰 기준으로 20분 정도 소요되고 80페소 정도입니다. (차가 밀릴 경우에는 더 많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입장료가 21페소지만 어학원 학생이라면 20페소로 할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