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프세부에서 연수중인 필립입니다.

4일간의 긴 연휴기간동안 기숙사의 인터넷 속도는 완전 느려졌습니다. 네이버창 하나 뜨는데

몇십분씩 걸려서 인터넷 할 엄두도 안납니다.

저희들은 4일간의 연휴기간동안 보홀을 가려고 했는데 엄청난 바가지로 인해서 막탄에 있는 리조트로 계획을 바꿨씁니다.

튜터에게 괜찮은 리조트가 무엇이 있냐고 물어봤는데, 바다가 있는 리조트를 갈려면 돈이 많이 필요해서

저희는 막탄에 있는 "CORDOVA Home Village"라는 곳을 갔습니다. 남자4명, 여자4명해서 총 8명이서 갔습니다.

방 인테리어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 연인끼리 갔을때 인테리어였습니다. 바다 또한 갈려면 15분정도 걸어서 나가야

했기 때문에 바다는 포기하고 사진찍고 수영장에서만 놀았습니다. 저희는 픽업을 요청했습니다. 아얄라몰에서

왕복 1200페소가 들었습니다. 픽업나오는 차는 현대꺼 스타렉스 그랜드 카니발(?) 이 와서 8명이서 편하게 갔습니다.

수영장은 작은편이지만 깊은편이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저희들은 수구하면서 놀았습니다. 다른 필리핀 사람들이

계속 구경하더군요.. 저녁에 숯불에 삼겹살을 구어먹을라고 숯과 고기를 준비해갔는데 고기 익는 속도가 엄청 늦어서

준비한지 1시간에 포기하고, CORDOVA Home Village 식당 관계자에게 대신 구워달라고했습니다. 300페소를 받고

대신 요리해줬습니다. 후라이팬에 기름둘러서 볶아주었습니다. 밤에는 보라카이 만들어먹고, 데킬라, 산미구엘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보라카이를 직접 만들어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보라카이는 탄두아이, 커피, 마일로

얼음등으로 잘 배합해서 만든 술인데 맛있습니다. 깔루아밀크와 비슷한 말인데, 먹다보면 한순간에 정신줄 놓습니다. ㅎㅎ

한사람씩 1200페소씩 총 9600페소 들었습니다. 장 볼때만 4000페소 써서 정말 배부르게 먹고왔습니다.

단체보단 연인끼리 하루쯤 쉬고오는 곳으로 괜찮은 곳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