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에 있는 학생들이 가장 쉽게 그리고 자주 찾아 가는 쇼핑몰 두개가 바로 Ayala 와 SM 입니다.

Ayala가 좀 더 가까이 있고 규모가 작다보니 보통 Ayala가 SM 보다 못하구나 하는 생각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반전이...두두둥~~~~ ㅋㅋ

Ayala 는 뒤늦게 생기고 부촌 가까이에 생기다보니 필리핀 사람들중 가진 사람들이나 아님 특별한 날 방문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지인들은 Ayala를 방문 할때면 옷도 잘 입어야 되고 평소처럼 편하게 예를 들어 슬리퍼에 편한 티셔츠 입고가면 주변에

서 비웃는 다고 하네요...ㅋㅋ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그 반대로 생각하며 심지어 Ayala 를 갈 때에 슬리퍼를 신고 대충 입고 간다고 하니 외국인이라서 이해 한다고 하네요... ^^

그러면서 예를 하나 들어주더군요.... 자 여기서 또 재미난 이야기 들어갑니다.

두 곳 다 극장이 있는데 보통 필리핀 사람들은 SM에 있는 극장을 간답니다. 복장이나 뭐 그런거 신경 안쓰고 편하게 볼 수 있으니깐요

그런데 우리 튜터가 선을 보면서 남자랑 만나서 SM을 갔답니다. 옷 이쁘게 입고...ㅋㅋ 그래서 영화를 보러 갔는데 한번 보고 나니

잘 이해가 안되서 한번 더 볼려고 남자한테 한번 더 보자고 했더니 조금 놀라하면서 그럼 다시 표를 사오겠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우리 튜터가 다시 보면 안되냐고 하니깐 Ayala 는 다시 볼 수 없다고 해서 그때서야 알았답니다...ㅋㅋ SM은 표 한번 사서 들어가

면 보고 싶은 만큼 볼 수 있답니다...^^ 그래서 제가 다른 학생들 한테 이야기 해주니 다들 놀라 하면서 저처럼 다들 반대로 생각하

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오셔서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Ayala는 대형마트 같은 느낌이고 SM은 백화점 같은 느낌이거든요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는 경험 이었던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