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퍼들에 대해

안녕하세요
오늘은 학원 일을 해주시는 헬퍼분들에 대해서 써보려고합니다.
저희 학원에서는 일을 도와주시는분들은
식당에서 음식을 만들어주시는분들과
청소를 해주시는분들 , 빨래를 해주시는분들
그리고 보안을 맡아주시는 가드분들이 있습니다.

우선 저번에도 말을 하였듯이 정말 식당에서 음식만들어주시는분은
대단한 음식 실력을 가졌으며, 오므라이스에 한명씩 이름까지 써주는 센스까지
겸비하셨습니다.
게다가 엄청난 한국어 실력을 가지고있어서
밥먹을 시간이 되면 어디서 " 식사하세요 ~ ~ " 라는 큰 목소리가 들린답니다.
그리고 밥 맛있냐고 물어보면 "엄청맛있어 " 라고 대답도 해준답니다 ㅎㅎ
또한 영어실력도 뛰어나시고 밥도 많이 주시고,
최고입니다!

이번에는 청소를 도와주시는분들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저희 복도 바닥은 나무바닥으로 되어있습니다.
보통 복도를 청소할때는 밀대걸레로 한번 쭉 닦는걸 생각하시겠지만
이곳에서는 야자열매같은것으로 닦는데 정말 깨끗하게 닦이긴하지만,
너무 힘들어보이셔서 가끔은 밀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남자 기숙사 같은 경우는 월,수,금이 청소하는 날인데
수업을 다녀오면 정말 방이 말끔하게 되있는게 던져놓은 옷까지 접어주셔놓으셔서
가끔은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어떤 학생은 선풍기가 분리되어 닦여져있는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는
학생도 있었고, 결벽증을 가진 어떤 학생은 침대시트 조차 자기가
빨았던 학생이 있었는데, 침대시트를 빨아서 갈아놓았더니 다음날 시트가 바뀐것을
보고 화냈다는 학생도있었습니다 ㅎ
청소도와주시는분께서는 직접빨았다고 생각도 못하셨겠지만요
어째든 저는 항상 미안한 마음에 정리정돈은 제가 알아서 대충 해놓고 다닙니다.

청소가 월수금이라면
빨래가 있는 날은 화목토 입니다. (남자 기숙사 기준, 여자기숙사는 반대입니다)
날씨가 덥다보니깐 일주일에 3번씩 빨래를 해도 엄청나게 빨래가 쌓여있습니다.
처음왔을때는 빨래를 분실할수도 있고, 변색이 되거나 찢어지는 경우도 있다고했지만,
저는 지금까지 그런 경우가 없었고 본적이나 들은적도 없습니다.
단지, 옆방 동생하고 같은색깔 반바지가 바뀐적은 한번있습니다^^;;
많은 빨래를 하다보면 이런 일이야 쉽게 생기기 마련인데
아주 간혹 한번씩 있는 정도?
어째든 빨래도 깔끔하게 고이접어서 방에 와있어서,
빨래가 도착되어 있으면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여기 계신 헬퍼분들이 항상 힘든 일이지만 열심히 해주셔서
언제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