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물세번째 이야기, 맥시마 1 >

  이번에는 맥시마라는 사말의 또 다른 비치를 찾아 떠나갔습니다. 이번에 역시 산타나아와 항구에서 출발 했는데, 이곳에 왔으니 또 다시 돼지 한번 찍어 봤습니다. 이날은 신기하게 조용하게 노워 있더라구요. 소리도 안 지르고, 항상 소리지르고 있었는데, 날이 더워서 그런가.... ㅎㅎ

  배 출발하기 전에 항구를 바라보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뒤에 집들은 거의 판자 집들입니다. 어떻게 안 부셔지고 있나 싶고, ㅋㅋ 앞의 바다를 정말 더럽습니다. 그런데 그 더러운 바다에서 꼬맹이들은 홀딱 벗고 수영하고 있습니다.

  꼬맹이들이 역시나 저희가 배를 타니까 배로 오더라구요. 제가 사진기를 드니까 얘들이 포즈를 잡아 줍니다. 재밌는 녀석들... ㅋㅋㅋ 한명은 수영이 아직 덜 익숙한지, 헉헉 거리더라구요... ㅋㅋ 귀여운 녀석들...

   우리 배 Blue Heaven은 정말 천천히 사말섬으로 다가 가네요. 이번에 배는 작은 걸 빌려서 그런지 속도가 느렸습니다. 속도가 느려서 그런지 모두 조용한 분위기에서 느긋하게 바다를 즐기면서 갔습니다. 맥시마까지는 버스를 타고 들어가도 되는데, 그냥 3,500페소에 배를 하룻동안 빌렸습니다. 호핑은 아니고, 그냥 왔다갔다로 빌린 것 같습니다. 일처리는 제가 하지 않고, 마지막 사진에 앞 쪽에서 두 번째로 보이는 튜터 줄리어스가 진행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배 제일 앞머리에서 누워서 가는데 하늘에 태양 주변에 둥글게 무지개가 떠 있더라구요. 그래서 찍었는데, 태양이 너무 밝아서, 하나도 안 이쁘게 나왔네요... ㅎㅎㅎ 바다 가실때 태양 한번씩 봐보세요..~~~ ㅎㅎ

  슬슬 맥시마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맥시마 앞에는 물이 정말 맑네요. 리조트에 들어가기 전부터 흥분 되더군요.. ㅎㅎ 앞에 보이는 커다란 미끄럼틀이 맥시마의 특징입니다. 

  가까이서 미끄럼틀을 찍으면 위에 사진과 같습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ㅋㅋㅋ 꼭 한번 타보세요... 여기 정말 놀기 좋습니다.

놀기도 좋고 위에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물도 정말 맑았습니다.

지금까지 여행지 중에서는 여기가 최고 인것 같네요.

마치 파라다이스와 달리쿳을 합쳐 놓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