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준비하면서 필리핀은 어떻하다더라~ 이런말들 참 많이 듣는데요.

그중에 한가지가 지프니는 위험하니까 타지마라 이런말도 있었어요.

소매치기나 날치기(?) 당할 위험이 크다구요.

그래서 처음 왔을때는 타기 좀 꺼렸거든요.

근데 한두번 타다 보니까 별로 위험한지 모르겠어요.

100프로 안심할수는 없지만(이건 어딜 가나 마찬가지죠 심지어 한국에서도요.)

너무 무서워하면서 타기 꺼려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무엇보다 지프니 요금이 7페소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니까 쉽게 포기할수는 없죠 ㅋ

트라이시클을 타면 가까운거리라도 최소 20페소 이상은 줘야되니까요.

다른 지역은 어떤지 잘 모르겠고 여기 학원 주변 앙헬레스 지역의 지프니에 대해서 제가 아는대로 적어볼게요.

지프니도 나름 노선이 있습니다.

측면에 보면 OOO - XXX - ### 이런 식으로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예외도 있긴 하지만 보통 같은 노선이면 지프니 색깔도 비슷해요.

두가지 지프니가 SPC앞을 지나다니는데요.

거의 대부분이 하늘색 지프니입니다. 노선은 HIWAY - HOLY - C.POINT(SM) 이에요. (정확하진 않음ㅠ)

조금 다르게 적혀있는것도 있는데 C.POINT라고 적혀있다면 같은 노선입니다.

그리고 정말 가끔씩 (거의 없음) 회색지프니가 다니는데 ANGELES - DAU - MABALACAT 노선입니다. (아래 사진)

결국 정리를 하자면 여기 학생들이 가장 많이 타는 노선은 당연히 하늘색 C.POINT라고 적힌 지프니이구요.

SM몰 오갈때도, 네포몰 오갈때도 이 노선을 타야됩니다.

갈때는 저 지프니밖에 없지만 올때는 잘 타야됩니다.

SM몰 앞에도, 네포몰 앞에도 여러종류의 지프니가 있거든요.

그리고 DAU터미널이나 프렌드십 갈때는 한번 갈아타야되구요.

그 이외에 나머지 장소에 갈땐 그냥 트라이시클이 나을것 같네요.

참고로 알아두면 좋은것.

내리고 싶으면 운전기사한테 "빠라뽀" 라고 하면 되구요.

타서 요금 낼때는 옆사람한테 건내주면서 "빠얃뽀"라고 하면 되요.

유용한 표현이니 알아두세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