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오면 잘 걸리는 병 중 하나가 감기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친구가 심한감기에 걸렸습니다.
열이 심하게 나고 머리도 아프다고 하고, 콧물에 기침까지...
약을 먹은지 1주일정도 되었는데도 좋아지질 않아서 결국에 병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Cebu doctor's hospital 이라고 로빈슨street 근처에 있습니다.

택시기사한테 이야기 한 병원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병원이었는데 우리를 내려준 곳은
Cebu doctor's university hospital으로 종합병원인지 너무 크고 사람도 북적거리는게 무지 많았습니다.
우리가 찾던 병원이 아니라서 Cebu doctor's hospital을 다시 물어봤더니
가까운 거리에 Cebu doctor's hospital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 병원은 공휴일이라 문을 닫았습니다. 월-금요일까지만 진료를 하더군요.
할 수 없이 다시 종합병원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사람이 많아서그런지 미리 예약을 해야만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우리는 급하게 온거라 예약을 하지 않고 와서 한참을 기다려야 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병원진료를 포기하고 점심을 먹으러 Ayala에 갔습니다.

Casa Verde는 튜터들이 강력추천해주는 음식점입니다.
저는 거의 매 주 이곳에 갑니다.
제일 맛있게 먹은 음식은 립, 쉬림프튀김, 스테이크 등이 있습니다.
립은 사이즈도 한국이랑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크고 고기도 부드럽습니다.
쉬림프튀김은 새우에 얇게 반죽을 입혀서 튀긴건데 하얀 소스랑 찍어먹으면 고소한게 맛있습니다.
스테이크는 고기도 부드럽고 연합니다.
이 외에도 치킨샐러드, 햄버거, 스파게티 등을 시켜서 먹어봤습니다. 그럭저럭 맛있습니다.
이 음식점은 가격도 다른 음식점에 비해 싸고 음식도 맛있어서 정말 강추할만한 곳입니다.
Casa Verde는 Ayala와 IT park에 있습니다.

Ayala에 있는 음식점이 훨씬 크고 인기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