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 혜진언니가 저희보러 MTM에 오셨을때 이번주 필자 이벤트가 아일랜드 호핑이라고 해서 배치 메이트들과 신청을 했어요~

8명이 함께 가서 택시 두대를 나눠타고 라운지로 향했는데 제가 탄 택시 아저씨가 샌마이클 빌리지 안에서 Ruby1을 못찾아서 계속 우리한테 어디냐고 물어봐서 진땀 좀 뺐답니다.. 우리도 모르는데..헐~ 좀 있다가 다른 택시가 가길래 저택시 따라가자고 해서 도착한 라운지. 같이온 다른팀은 60페소정도 냈다는데 우린 거의70페소 가까이 냈다는...ㅎ

라운지에서 첫번째 방문 기념 필자 티셔츠 받고 국제전화도 좀 쓰고 다들 모여서 단체사진 한번 찍고 버스타러 고고씽~

2대의 버스에 41명이 나눠타고 40여분후에 Bomp Beach에 도착. 주의사항과 일정에 대해 듣고 배에 올랐어요.

다시 30여분을 달려 할루뚱안 국립해상공원에 도착해서 호핑을 시작했답니다

첨엔 입으로만 숨쉬는게 적응이 안되서 힘들었는데 적응되고나니 잼있더라구요. 빵 갖구 가서 물고기 밥주는것도 잼있었고.. 신기하게 생긴 물고기와 화려한 색을 뽐내는 녀석들.. 그리고 웬만한 농구공만한 크기를 자랑하는 불가사리까지 발견~!

깊이가 꽤 있는데다가 아래까지 잠수할 능력이 없어서 위에서만 내려다봤는데 국립해상공원 내에서는 물고기 잡으면 안된다고 누군가 이야기를 하더군요... 사실.. 잡아도 됐어도 잡을 능력은 없었을지도...ㅋㅋㅋ 

아래위 사진 물 빛깔이 다르죠? 두군데가 다른 장소입니다.

위에 사진은 국립공원에서 막 호핑하러 들어가는 배치메이트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다시 40여분을 달려서 씨푸드를 먹으러 간 장소에서 씨푸드가 완성되길 기다리며

낚시와 호핑을 즐길때 찍은 사진입니다.

우리 MTM배치 메이트끼리 한컷~! 8명이었는데 이사진 찍을때 한명이 없어졌다는..ㅋ

드디어 식사시간... 씨푸드가 한상 푸짐하게 차려져 있었고 후식으로 나온 파인애플과 망고도 맛있었답니다. 다만 코코넛은 영~ 두번째 먹는데도 아직도 그 진정한 맛을 모르겠다는.... 필자의 혜진언니말로는 원래 그런 닝닝한 맛으로 먹는거라는데...ㅋ

 씨푸드 먹는 장소에 현지인들이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고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약간명의 학생이 거기에 합류한 뒤 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뒤에 빛이 너무 강해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어둡게 나와서 누가 현지인이고 누가 한국인인지 구별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는 사진입니다.

돌아오는 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는 타는게 싫어서 수영복입고 긴팔티를 입은채 수영했는데 저희 배치중 한명이 아무생각없이 맨팔로 낚시를 즐기다가 양쪽팔이 너무 심하게 타서 열이나 아직까지 고생중이랍니다. 역시 이런나라에서는 햇빛을 제일 조심해야하나 봅니다.

약간 늦게 출발해서 늦게 시작한 호핑이었지만 잘놀고 잘먹고 아얄라로 돌아오니 5시가 넘었었습니다. 아직 아얄라에 들어가본적이 없어서 배치 메이트들과 살짝 아얄라를 돌아보고 학원으로 돌아와서 씻고 밥먹고 쉬었습니다.

처음 호핑 이야기를 들었을때 따로 안씻는다고 그럴시간도 없다고.. 수영복 안에 입고 오라고 밥먹는 동안 다 마른다고~ 하셔서 약간 걱정했는데... 정말 밥먹는동안 다 마르긴 하더군요.. 머리는 좀 꾸덕한 감이 있었고 찝찝한 맘은 있었지만... 남들이 봤을때 이상할정도는 아니어서 당당하게 아얄라도 들어갔답니다..ㅋㅋㅋ

다음 필자 이벤트 데이는 뭐일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