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제는 CIA어학원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한식레스토랑 팡팡아(PangPanga) 입니다.

물론 어학원내 식당에서도 한식이 나오지만 제대로 된 김치찌개나 삼겹살 등을 먹고 싶을 때가 있지요.

그럴때마다 학원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여 맛있는 밥을 주문해 먹습니다.

이날은 김치찌개 + 삼겹살 + 파전을 주문했는데, 사진은 김치찌개 밖에 없네요.

개인적으로 파전보다는 저번에 시켜먹었던 떡볶이가 더 맛있었습니다.

한국음식을 먹는데 또 소주가 빠질 수 없죠.

깔라만시 원액을 달라고 하면 무료로 줍니다. 소주에 타서 마시면 쓴맛이 깔라만시의 상큼한 맛에 덥혀서 훨씬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이곳 필리핀에서 소주가 있는 대부분의 식당에서 깔라만시 원액이나 깔라만시 과일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 다른곳에서도 소주를 드실 때면, 한번 종업원에게 물어보세요. 저는 깔라만시를 섞은 것이 훨씬 낫더라구요. 

가격은 김치찌개 300페소, 삼겹살 1인분 300페소 등으로 로컬 식당에 비해 비싼편입니다.

김치찌개에 김치를 정말 좋은 것을 쓰는지 깊은 맛이 납니다. 한국에서 김치를 공수해 오나? 란 생각이 들 정도 에요.

기타 메뉴로는 닭발, 계란말이, 과일막걸리, 해산물 튀김 등이 더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본적이 없는 딸기 과일막걸리를 먹은적이 있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같이 간 일본인 친구들도 잘 먹더라구요. 막걸리 자체가 단데다가 얼음과 딸기를 섞어놔서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이상, CIA 어학원을 오는 한국인은 방문을 하지 않을 수 없는 팡팡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