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keypoint
• 작성일 : 201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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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마지막 달의 용돈 관리 방법을 쓰게 됐네요ㅎㅎ
이제는 필리핀 화폐 단위인 페소도 익숙해지고 잔돈 만드는 것도 능숙해져서
금방 금방 잔돈을 만들고 잔돈을 활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큰 몰에서 천단위나 오백단위의 지폐를 내서 큰 돈을 깨고 팁이나 택시 지프니를 위해 잔돈을 꼭꼭 챙기는 것!
여기 필리핀 생활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ㅋㅋㅋ



초반에는 어차피 얼마 안 하는 거~ 하고 덥석덥석 줬던 팁도 많이 아끼게 됐어요ㅋㅋㅋㅋㅋ
마사지 받고서도 정말 만족했을 때만 내고 택시에서도 잔돈 귀찮다고 대충 반올림 해서 주곤 했는데 이젠 딱딱 맞춰서 내고....
한국 돈으로 하면 얼마 안 되는 돈이긴 하지만 어쨌든 몇 달간 필리핀에서 생활하면서
그 생활 물가와 제 용돈 사정에 맞춰서 돈을 써야 하다 보니 점점 아끼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50페소 쓰는 것도 큰 돈이라고 느껴질 정도입니다ㅋㅋㅋ....
밥 먹고 인당 300페소 나오면 왜케 비싸다고 느껴지는지ㅋㅋㅋㅋㅋ

최근들어 정말 학원 밥이 거지 같고 먹을 것도 없다고 느껴져서 거의 외식을 하는데 이젠 거의 필리핀 레스토랑만 가고
싼 음식점에 많이 가다보니 매일 나간다고 해서 꼭 돈을 마니 쓰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원래는 영수증을 꼭꼭 챙기고 대충 교통비를 외워서 방 와서 그날그날 가계부를 썼는데...
두달 생활하다보니 그것도 귀찮아져서 요즘은 핸드폰 메모장에 저렇게 다 적어놓고
일주일치 몰아서 쓰고 있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게 더 편한 것 같습니당....
가계부를 쓴다고 해서 남들이랑 확연히 차이가 나게 돈을 아끼는 건 아니지만 그동안 썼던 돈을 보면서 아 쇼핑 적당히 해야겠다...
정도는 마음 먹다보니 조금은 아낄 수 있는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