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의 필리핀 현지 음식점에 이어 필리핀 현지의 놀이공원에 가보았습니다. 놀이공원에 가기 전에 필리핀의 놀이공원엔 뭐가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재미없는 것들만 있지 않을까 너무 심심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티쳐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티쳐들은 아마 한국의 놀이공원보다는 훨씬 조용할거라면서 너무 기대를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몇몇 티쳐들은 그냥 구경삼아 가보는것도 재미있을거라고 했습니다. 우리 배치들은 깊은 상의 끝에 재미삼아라도 한번 가보는건 좋은 경험이 될거라는 결론을 내리고 놀이공원에 가게되었습니다. 예상대로 조금은 조용한 놀이공원이 우리 앞에 놓여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는 재미있는것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마임을 하는 댄서가 사람들이 지나가면 마임을 하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임을 하면서 우리에게 반갑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우리도 손을 흔들며 엄지를 척하니 올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작은 바이킹이 있는데 가족과 연인들이 모두 바이킹을 타고있는 가족, 연인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녹화하는 장면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놀이공원을 돌아다니다 보니 해가 기울었고 마지막으로 경치를 보기위해 관람차를 타기로했습니다. 관람차를 타고 올라가니 주변이 뻥뚫려 속이 트였습니다. 안그래도 화산지대여서 다른 지역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곳에서 관람차를 타니 정말 공중에 떠있는 기분이었습니다. 관람차를 타고 내리면서 처음에 살짝 실망했던 기억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놀이공원 입장료와 놀이기구 이용료는 각각 따로 내야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저렴해 부담이 되는 정도는 아닙니다. 따가이따이에 있는 놀이공원은 작은 공원같은 느낌이지만 이곳에서 2시간정도 나가면 더욱 큰 놀이공원이 있다고 합니다. 그 놀이공원은 훨씬 재미있는것이 많아서 그곳에 다녀온 학생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꽤나 재미있는 놀이기구들이 많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