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기오로 온지 2주만에 배치메이트와 함께 산페르난도에 갔습니다. 헌드레드아일랜드와 산페르난도 둘중 첫번째 여행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었는데요, 가까운 산페르난로도 결정하였습니다. 산페르난도는 바기오에서 차로 2시간거리에 있고 서핑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해산물도 유명하여 새우만 빼고 모든 음식을 바기오에서 미리 장을 봐 산페르난도로 출발하였습니다. 

 

벤을 타고 산페르난도까지 갔는데요, 바기오에서 산을 타고 내려 가야 하여 커브도 심하고 차도굉장히 불편하더라고요.. 보통 생각하는 벤이 아닌 오랜된 봉고차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산페르난도는 1시간 30분~2시간정도로 멀지 않아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가는길에 산페르난도 시장에 들려 새우도 사고 산페르난도를 돌아다니면서 묵을 장소를 정했습니다. ~ 다행히 모두가 만족할 만한 리조트를 발견하여 리조트안에 있는 수영장에서 놀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날씨도 흐려서 밖에서 계속 놀아도 많이 타지 않더라고요. 저녁에는 한국식으로 삼겹살과 새우도 구워먹고 술도 많이 먹으면서 배치메이트들과 더욱친해졌습니다. 

날씨도 바기오보다 따뜻하고 해가 지는 바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