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우리 어학원에 대해 얘기 할까합니다.

커리큘럼, 튜터, 분위기, 식사, 기숙사 생활 등 전반적으로다가 적어볼게요.

필자 현지매니저님을 통해 들은 바로는,

바기오의 많은 어학원중에 CNS가 스파르타식 교육방침을 채택한 세곳중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스파르타라고 하는 이유가 채찍에 맞아가며 공부하는건 아니고 외출제한과 의무셀프스터디 때문인거 같습니다.

1. 학원소개

학생 : 약 25 명

튜터 및 관리자 : 약 30명

바기오 시티 Bonifacio St. 센터몰 바로 옆건물에 위치해 있고 SM몰까지 도보로 15분 거리입니다.

지상 7층건물 중에 F2~F7 이 학원 건물이예요.

-각 층별 안내-

1층 : 인터넷 카페, CHIC BOY, ZAGU, Mr.라면 같은 먹거리샵

2층 : 학원 식당, CHIC BOY

3층 : 학원 프론트, 독서실, 그룹수업교실, 튜터룸

3.5층 : 1 on 1 수업교실, 매니져룸

4층 : 여긴 사용하지 않아요

5층 : 헬스장

6~7층 : 기숙사, 옥상베란다

학원건물 주변으로는 세인트루이스 대학교와 지프니 터미널, 재래시장이 있고 유동인구가 굉장히 많아요.

소음이 좀 있는게 단점입니다. 밤이건 낮이건..ㅋ

2. 커리큘럼 및 일과표

IELTS 전문으로 5.5이상 보장반과 PRE-IELTS 반이 있고 ESL 도 있습니다.

학생들중 98%가 IELTS를 준비하고 있어요.

제 수업시간표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첫 4주 동안은 PRE-IELTS 반이 였습니다. IELTS를 시작하기전 기초다지기 및 맛보기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기본적인 W,R,L,S 에다가 딕테이션, 패턴, 발음 수업을 들었어요.

학원내에서는 모두 영어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학생비율은 일본인들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한국인비율이 7정도 됩니다.

저의 하루 일과표 입니다.

7:10 기상 - 7:20~30 리스닝 TEST(매일) - 7:30 아침식사 - 8:30~12:20(4시간) 그룹 및 1:1 수업 - 12:20 점심식사

- 13:30 ~ 18:20(5시간) 그룹 및 1:1수업 - 18:20 저녁식사 - 19:50~22:20 셀프스터디(의무) - 22:20 자유시간 및 취침

매끼니 마다 외출을 할 수 있고 식사시간 끝나기 전까지 복귀해야해요.

주말에는 토,일 모두 자유롭게 공부 및 외출가능해요. 밤늦게 나가게 되면 오전4시 전에는 반드시 복귀해야 합니다.

단, 일요일은 다음날 수업이 있으므로 저녁9시 전에는 들어와야하구요.

한달쯤 생활 했는데 저는 딱히 불편한건 없었어요.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하잖아요?

3. 식사

매끼니 마다 정성스레 식사를 준비해 주시는 고마우신 분들이 4분 계시고

음식 맛이 좋아요. 제가 워낙 잘먹기도 하구요.

필리피노의 음식에서 우리어머니의 손맛을 느낄정도니.. 매번 친구들과 마더!를 외친답니다.

3끼니 한식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수욜과 일욜 아침에는 빵과 수프도 제공되요 물론 밥도 나오구요.

주말에 학원 근처 로드샵이나 로컬음식점에서 이것저것 사먹어봐도 학원밥이 젤 맛나더라구요 :)

4. 기숙사생활 및 분위기

기숙사는 복불복입니다.

3인실 기준이고 크게 두 타입으로 나눠져요. 냉장고가 있는방 vs 샤워실이 있는방

두개가 같이 있는방은 못봤어요 서로 상쇄됩니다. 저는 냉장고가 있는방이고 샤워는 공동세면장에서 해요.

수압은 약하지만 뜨건물은 잘 나와요.

학원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좋습니다. 다들 열심히 공부하고(평일에만ㅋ) 서로서로 도우면서 잘지냅니다.

튜터들은 대부분 필리피노이고 한달만에 굉장히 친해졌어요.

순수하고 실력있는 분들인거 같아요.

발음수업을 담당해주는 T. Angel은 우쿨렐레를 들고 돌아다니며 노래를 하기도 합니다. 저도 기타를 만져본경험이

있는지라 함께 연주하며 I'm yours 를 불렀지요ㅋㅋ

학원 전경

이상 CNSⅡ 에서 Brant 였습니다.

다음편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