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크는 솔직히 시티근처가 아니라서 놀 곳이 한정되어 있는 거 같아요.

평일에는 외출이 안되기 때문에 주말을 이용해서 멀리 나가기 귀찮으면 풀 다이어트나 안덕스를 자주 가네요.

풀다이어트는 라이브 술집이라고 보면돼요. 금요일, 토요일에는 밴드공연을 하니 노래를 들으면서 술을 마실수도 있어요. 밤 11시전까지는 잔잔한 음악이 거의 나오다가 12시가 다되가면 갑자기 클럽분위기로 흘러 가더라구요.

그래서 다같이 앞으로 나와서 신나게 몸을 흔들고ㅋㅋㅋㅋㅋ 에어컨 시설이 없는 실외이기 때문에

춤추다가 다들 땀에 젖어서 덥다고 난리.. ㅋㅋㅋ 여기서는 보라카이와 산미고엘을 많이 마셨네요.

주말마다 가면 한국 학생들을 많이 볼수 있어요. 거의 우리학원이나 옆 동네 학원 학생들이지만요.

가끔 학원에만 있기 지루하고 따분할때 풀다이어트가서 신나게 한바탕 하고 오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학원에서 트라이시클을 타고 5분도 안걸려서 도착을 한답니다.

트라이시클은 필리핀의 교통수단 중 하나로 오토바이를 이용하여 사람을 태워 목적지까지 이용한답니다.

트라이시클은 한사람당 8페소에요. 우리나라 돈으로 240원도 안되는 돈 매우 저렴하죠.

걸어서도 갈수 있지만 10분이상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트라이시클을 이용하는게 좋더라구요.

여기는 안덕스! 셀크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위치한 곳이에요.

24시간 운영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더라구요.

여기도 우리학원 학생들이 자주 애용하는 곳이라는....

안덕스는 닭 전문점이기 때문에 닭을 엄청나게 먹을 수 있어요. 가끔 치킨과 함께 술이 땡길때는 안덕스로 ~

여기는 풀다이어트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보이는 할로할로 전문점이랍니다.

이름은 빅토리아에요. 할로할로가 뭐라구요? 필리핀에서 가장 쉽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 중 하나랍니다.

이곳은 빅토리아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카운터에요. 되게 아담하죠?

여기서 주문을 하고 돈계산을 미리 하신후에 자리를 잡고 할로할로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면 된답니다.

이것이 바로 할로할로!!! 빅토리아 할로할로는 사진이 없어서.... 이건 SM몰 안에서 먹었던거에요ㅋㅋ

근데 이것보단 빅토리아 할로할로가 훨씬 맛있었네요.

우리나라의 팥빙수를 연상할 수 있는데 할로할로는 팥이 없는 빙수에요.

아이스크림, 과일, 젤리, 코코넛, 망고 등 여러가지 과일 등을 섞어서 먹는 거에요.

팥도 없는 빙수를 상상해 본적이 없었는데 맛있더라구요.

더위에 지친 날 할로할로 하나 먹으면서 더위를 날리는 것도 좋을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