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연수를 시작한지 벌써 4개월이나 되었네요.. 연수 선배로서 필리핀 연수를 시작하는 학생여러분들을 위해서

약간의 조언(?)을 드려볼까 해요..

처음 오시는 모든 학생분들은 대부분 주위에 잘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지레 겁을 먹게 되지요.. 한국에서 필리핀 연수에 대해

듣기로는 대부분 초급실력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이고.. 알파벳만 알고 시작해도 특별히 무리없이 공부할 수 있는

곳이 필리핀이다 라고 듣고 오시는 분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1대1 수업도 있지만 대부분이 그룹수업이다보니 다른 학생

들과 계속 비교를 하게 되고 내 실력이 다른 학생들에 비해 떨어진다 싶으면 절망스런 마음도 생기고, 다른 사람은 저렇게

영어로 잘 이야기 하는데 나는 뭔가~~~ 하는 마음으로 영어로 말하는 것을 점점 주저하게 되지요..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스스로의 공부방법을 찾아나가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그 사람 나름의 공부방법이 있고, 효율적인 수단이 있게 마련이지요..

자기와는 맞지 않는데 잘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공부하니까 나도 이렇게 한다는 식의 고집은 연수 실패의 결과를 가져오게

된답니다.. 처음에 연수를 시작할때 가장 중요한것은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고,, 거기서 말하는 데 대한 재미를 찾아가는 것이

라고 생각해요.. 떠듬떠듬 걸음마 수준의 영어로 이야기 하더라도 재미있게 하는것과, 억지로 마지못해 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거든요.. 저번에도 이야기 했다시피.. 영어 뿐만 아니라 모든 언어는 평생하는 공부기 때문에 재미가 없으

면 결국에는 포기하고 잊어버리게 되는게 다반사 이지요..

필리핀에서의 성공적인 연수는 제가 생각하기에 영어에 대한 흥미를 찾는것과, 두려움을 털어내고 외국인들과 대화 할 수 있

는 자신감을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처음 필리핀 연수를 시작하는 여러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스스로 자포자기하기 보다는 흥미와 관심을 가지

고 재미있는 공부를 하는 스스로의 방법을 찾아나가도록 노력해 보세요..

해답은 자신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