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한국음식점 및 옷가게

외국 나가면 가장 힘든 것이 음식이라고들 하는데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사람 사는 곳이 다 거기서 거기일 텐데 먹는데 무슨 그렇게 큰 문제가 있을지 그다지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곳에 오래 머무르면 머무를수록 더욱더 한국음식이 너무 그립다.

그래서 오늘은 js빌딩에 있는 언니네라는 고깃집에 다녀왔다.

여기 이전에도 많은 고깃집을 다녀봤지만 이곳이 최고인 것 같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막창도 있고 불 닭발도 있고 돼지껍데기도 있고

무엇보다도 고기가 생고기라서 너무 맛있었다.

보통 다른 곳은 냉동육을 사용해서 너무 질기고 냄새가 나는데 이곳은 냄새도 안 나고 너무 신선했다.

우리는 350페소를 주고 무제한 고기를 시켜 먹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막창과 돼지껍데기가 없어 너무 서운하긴 했지만

다른 고기들도 너무 신선하고 맛있었기 때문에 너무 배부르게 잘 먹었다.

저녁을 먹고 sm몰이 빅세일을 한다 길래 한번 가보았다.

필리핀옷은 한국인이 입기에는 약간 너무 과한감이 있지만 그래도 잘 찾아보면 괜찮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artwork 이외의 oxgen이라는 곳도 옷이 꾀나 괜찮다.

무늬들이 매우 독특하고 질도 괜찮은 것 같다.

한국에 비하면 매우 저렴하지만 필리핀에 비하면 가격이 쫌 있는 편이다.

더운 날씨가 계속 지속되는 나라라서 그런지 티셔츠나 짧은바지는 우리나라보다 이쁜것이 있기도 하다.

그리고 확실히 바다나 관광지가 많아서 비키니나 롱원피스등의 기분낼때 입는 옷들이 정말 이쁜것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