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LA연수일기_ 영화관람

세부의 sm몰과 아얄라몰에는 영화관이 있다. 학원에 앉아서 공부만 하는 것 보다는 직접 밖에 나와서

이렇게 체험하는 영어공부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지난주 필리핀의 독립기념일 휴일에 맞춰서 우리는 sm몰에 있는 영화관에 갔다.

sm몰에 있는 영화관은 총 8개관으로 되어있으며 거기에는 3D 영화관과 IMAX 상영관까지 갖추고 있어서

한국과 비교해도될만큼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번에 새로 개봉한 슈퍼맨을 보러 갔다.

 먼저 티켓구매를 위해서 티켓박스로 가서 표를 구매하였다. 이곳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인기있는 영화는

 여러개의 상영관에서 영화상영을 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를 고를 수 있었다.

필리핀에서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좌석을 사전 지정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미리 상영관에 가서 자리를 맡아야 할 것 같다.

우리는 팝콘과 콜라를 구매하느라 좀 늦었더니 스크린 바로앞에 앉아서 영화를 볼 수 밖에 없었다.

영화관안에 좌석은 우리나라의 여느 영화관과 비교해도지지 않을만큼 많은 좌석이 있었다.

처음에는 규모를 보고 깜짝 놀랐으나 영화를 보는 중간중간 방해가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영화관 문화가 발달되지 않았음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큰소리로 대화하는 사람들, 큰소리로 웃고 박수치는 사람들, 보는 중간중간 짜증이 나기는 했지만 우리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문화에도 적응해야 한다는 생각에 참고 영화를 관람했다. 영어자막도, 한국어자막도 없는 영화를 보려니 피곤하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액션영화다 보니 대화도 많이 없고 영어도 이해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았다.

일반 2D영화는 200페소로 우리나라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체험삼아서 한번쯤 영화관 나들이를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본인의 듣기실력도 늘릴 수 있고 외국의 영화관람문화도 체험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