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필리핀의 자랑! 마사지에 대해 이야기할께요.

저는 한국에 있을 때도 마사지 받는 걸 참 좋아했어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한국에서 웬만큼 받으려면 금액이 만만치 않죠...

그래서 자주 받지 못했었는데, 필리핀에 와서 제일 좋았던거 하나가 마사지였어요

사실 지금 여기 온지 한달이 넘어가는데 2번밖에 받지를 못했답니다.

마음같아선 매주 매주 받고싶은데,, 어디 놀러간다거나 혼자 있을 경우엔 가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오늘은! 함께 갈 수 있는 분들이 계셔서 다녀왔어요. (지프니도 처음 타봤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시스코학원에서 지프니로 10분~15분 정도 거리였어요.

크게 멀지는 않지만 택시로는 한.. 100페소 안팍으로 나왔던거같아요!

택시 타실 때 플라자 마가렛타 라고 말씀하시면 되는데............................. 다들 그렇다고 했는데............

저랑 제 배치언니는 어제 가려다 실패했었어요... 아무도 모르더라구요.

<건물 앞 간판이에요 : 플라자 마가릿타>

그럴땐 그냥 쭉 직진해서 고가 넘어서 10분정도 가시면 오른쪽에 있으니 너무 걱정 마시고 가셔도 될거같아요.

포드 자동차 있는 곳이랍니다. (이거 전부다 시스코 분들을 기준으로 말씀 드리는거니 참고하세요^^)

일단 가격이 정말 착해요.

1시간에 200페소, 2시간에 300페소입니다.

나는 강한걸 좋아한다! 라고 하시면 마사지사가 들어왔을때 hard!라고 하시거나 쎄게! 라고 하시면 돼요.

한국말을 조금씩 외우시나봐요.. 쎄게? 살살?? 이렇게 물으시더라구요

마사지 하시는 도중에도 '괜찮아?' '아파?' 막 이렇게 물으세요 ㅋㅋㅋㅋㅋㅋㅋ 존댓말은 배우지 않으시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의사표현을 확실하게 하셔야 만족스러운 마사지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 처음에 갔을 때 '세게'라고 했는데도 좀 부족한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very very very very very 세게' 라고 말했다가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땐 그냥 '아파! 살살!'이라고 말씀하세요 ㅋㅋ

그렇게 강도를 조절해가시면서 받으시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꺼예요

필리핀에 오셨다면 마사지 한 번 꼭 받아보고 가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