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어학원에서 연수중인 Tyler입니다.

오늘은 배치들과 황궁 레스토랑에 갔어요.

이곳은 sun flower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코리아 레스토랑입니다.

순대국밥, 순두부찌개, 해장국등 한국형 국밥과 짜장면, 짬뽕, 탕수육등 중화요리도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은 곳이에요.

오랜만에 한국형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생각에 배치들과 많이 들떳습니다.

다들 메뉴판을 잡고 한참을 고민하더라구요.

다들 메뉴를 하나씩 잡고 주문, 드디어 반찬과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김치맛은 오랜만에 한국식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었어요,

한국에서 해장국이나 순대국밥에 김치 먹는 생각을 하니 너무 그립더라구요,.

상념에 잠기는 것도 잠시뿐, 곧 제가 시킨 볶음밥이 나왔습니다.

한국에서 중화요리 식당을 가면 항상 짜장면 아니면 볶음밥을 시키곤 했는데,

그 맛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정말 눈물날 정도로 잘 먹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볶음밥에 짬뽕국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기분을 알거에요.

한국형 식사라 그런지 가격은 250~300정도로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값싸게 고기를 먹는 것보단 이런 식사 한번을 하는게 더 의미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들 정말 말도 없이 정신없게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다들 감탄해 마지 않더라구요,,,

비록 한국이 아니라서 그런지 엄청난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다들 맛있다고 한마디씩 하더군요.

한국식사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