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에는 바베큐집이 아주 많다.

그 중에서 CHARCOAL(차콜그릴)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바베큐집이다.

차콜도 여러군데 지점이 있는진 모르겠다.

아얄라몰 근처에 있어 자주 이용하지만 외진데 있어 찾기가 어렵다.

도보로 10분정도 걸어야 하며, 주말 저녁에는 작은 밴드 공연이 있어

운이 좋다면 덤으로 공짜 라이브까지 즐길 수 있다.

(상세위치: 근처에 큰 건물이 없기 때문에 아얄라몰 근처 infinity-인피니티 라고 말해주고,

가게가 나오자 마자 오른쪽으로 커브 꺽어 달라고 말한 다음에 한 100m쯤 직진하면 간판을 볼수 있다.

간판이 눈에 잘 띄지 않으니 두눈 크게 뜨고 찾으면 된다)

입구에 들어가서 테이블을 잡고 카운터에서 주문하는 형식이며, 계산은 후불이다.

테이블에 앉으면 큰 현수막을 볼수 있는데,

친히 한국말로 "세부에서 가장 맛있는 바베큐, 한국인이 많이 찾는 바베큐집" 이라고 쓰여있는걸 볼 수 있다.

테이블에 앉자마자 빵 하고 웃음보가 터진다. ㅋㅋ

1. 게딱지 튀김

차콜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이다.

인기가 많아 조금만 늦게 가면 품절현상이 일어나고 너무 일찍가더라도 준비가 안됐다는 말을 듣는다.

오후7시~8시 사이에 방문해야 맛 볼수 있는 게딱지 튀김이다.

게 한마리에 나오는 게살을 게딱지에 듬뿍 담아 기름에 살짝 튀겨나오는 음식이고 낱개당 가격을 받는다.

갈릭라이스와 함꼐 먹으면 금상첨화!

2. 새우튀김

어딜가나 맛볼수 있지만 다른 곳보다 새우가 더 크고 살이 통통해 더 맛있다.

1인분 주문했을때 5마리 정도 나온것 같다.

3. 오징어

오징어는 튀김or그릴 로 이용할수 있는데, 튀김은 깔라마리라고 불리우며 담백하고 고소하다.

그릴은 생 오징어를 바베큐로 구어주는 방식인데 반 건조 오징어와 비슷하다.

대신 속 안에 약간에 야채가 들어있다.

4. 그 밖에 꼬치, 치킨 등

그 밖에 선택할수 있는 삼겹살 구이, 닭꼬치 구이, 닭다리 튀김인데 종류가 많아

직접 보고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된다.

소스도 한국인 입맞에 잘 맞는다.

음식이 느끼하다 싶으면 "깡콩" 이라는 우리나라 시금치나물 비슷한 야채를 주문해서 먹으면 된다.

한국인 입맞에도 잘 맞지만, 일본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했을때 그 친구들도 무척 좋아했었다.

너무 맛있다며 밥 추가까지 했던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