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ECD그룹 수업 후에 선생님, 클래스메이트들과 피자를 시켜 먹었습니다. 오늘 ‘Have you eaten~'이라는 패턴이 수업 주제였는데요. 수업 주제 자체가 음식과 관련이 있다 보니 5명이서 신나게 음식 토크를 나누다가 결국 수업 끝나고 우리끼리 모여 피자를 한판 시켜 먹기로 했지요. 여기서 재미있게 공부하다보니 수업 중에 이런 일도 있네요.

 피자를 먹기로 결정하고 또 어느 브랜드 피자를 시킬지 서로 토론을 했어요. 여기에서는 주로 그린위치 또는 엘로우 캡이라는 브랜드의 피자를 많이 먹습니다. 임신 중인 우리 선생님의 의견을 존중해서 엘로우 캡의 18인치 Great Pizza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소정의 배달요금 포함 약 900페소 정도했던 것 같습니다. 숙제를 안 해온 친구들이 조금 더 내고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아직 우리 클래스메이트들이 스피킹 실력이 좀 부족하기에 선생님께서 주문을 하셨죠. 피자는 주문 후 도착까지 약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우리는 수업 후에 다른 학생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으며 입구에서 피자를 받아왔죠.

 부족한 영어 실력이지만 서로 재밌게 이야기를 나누며 피자 한판을 금방 먹어치웠습니다. 피자를 먹다가 또 다음 주에는 졸리비 스파게티와 치킨을 시켜먹기로 했네요. 이번 텀 우리 ECD 클래스는 마치 맛집 동아리 같네요.

갓 배달 온 엘로우캡 피자입니다.

18인치 피자입니다. 정말 맛있었는데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네요...

콜라 1리터 유리병입니다. 한국에서는 못 본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