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규정

저는 저희 학원 운영 시스템에 아주 만족하고 있는 1人입니다.

물론 사람이 모든것이 다 마음에 들 수는 없지만, 대강 만족해요.

그리고 좋은 쪽으로 생각하다 보면 별로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없어요.

가장 마음에 드는 규정은 주말 시간에 대한 거에요.

저희 학원은 금요일 오후부터 외출이 가능해요. 

그러니까 수업이 끝난 다음부터죠. 만약 자기 수업이 6교시에 끝난다고 하면 그때부터 나갈 수 있어요. 

그러나 일요일 저녁 7시 반부터 다시 야자(self-study)를 해야해요. 

어떤 사람들은 이게 싫을 수도 있지만, 저는 이게 진짜 똑똑한 방법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주말에 계속 놀다보면, 진짜 월요일에 공부하기 싫고 

흔히들 말하는 monday sickness에 걸리기 마련인데, 

일요일 저녁부터 워밍업을 하기 때문에 

월요일에 수업이 시작 되어도 별로 부담스럽지 않고 집중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참고로 주말에 외박 가능합니다. (금,토:가능, 일요일:불가능)

그리고 저희는 1,2층에서는 english speaking zone이라서 영어만 써야해요. 근데 솔직히 한국말을 쓰게 되긴 하지만, 

영어를 말해도 이상하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것 같아요.

만약에 잉글리쉬 스피킹 존이 아닌데 영어를 쓰면 

왠지 한국 사람이라 그런지 

쟤 왜저래 ~~ 이렇게 생각할 수 있잖아요. 

근데 영어를 써야한다고 규정화 해놓으니까 써도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무튼 그래서 영어를 안쓰면 패널티도 줘요.

그래서 벌금을 내야되죠.

학원 곳곳에 ENGLISH SPEAKING ZONE 이라고 쓰여있어요. 

여기는 지금 도서관 앞에 있는 컴퓨터 하는 곳이에요.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는 학원이 학생의 공부를 위해서 가장 맞춰진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