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ㅇ^

휘릭~~!!! 린이 돌아왔어욥!!

오늘은 학원을 마치고 밴을 놓치는 바람에 린과 재키는 함께 걸어서 잉글리쉬 돔까지 가기로 했어요.

지난번에 소개드렸다시피 학원에서 기숙사까진 걸어서 15분~20분 정도 되는 거리라 운동이라 생각하고

걸어오는 것도 좋죠. 게다가 오는 길엔 유닐레인부터 맥도날드, KFC, 스타벅스까지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오늘.. 두둥~

초등학교 마치는 시간과 우리가 걸어오는 시간이 어떻게 맞았던지,, 수많은 어린이들을 발견!!!!

처음엔 한 여자 아이만이 린과 재키에게 관심을 가지며 다가왔어요. 친절한 린과 재키씨..

웃으며 받아주기 시작했죠. ㅋㅋ

그러다가 유닐레인에 다다를 때쯤, 걷고있는 우리 주위에 약 20명 이상의 아이들이 모여있다는 사실을 인지

하고 말았죠.

흐음~ 린과 재키..... 내일 모레 서른......... ㅡ,.ㅡ^ 머나먼 이곳 필리핀에서 골목대장을 경험하게 될줄은.....

정말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어요...... ㅋㅋㅋㅋㅋ 

하지만 기분 괜찮네요 아하하하하하하하

이곳에서 사랑받는다는 것을 느낄 때 마다 점점 떠나길 싫어져요

평생 여기서 사랑받으며 살래~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번에 린이 들려드릴 이야기는요!! 서점!! 입니다.  

서점에 관한 이야기를 갖고 휘리릭~♨ 돌아왔어요!! ㅋㅋㅋ

흐음,,, 책에 관한 이야기라 별로 안좋아하시려나 ㅡ,.ㅡ^

저도 사실 한달이 넘게 이곳에 있으면서 서점에 갈 필요성을 크게 못느낀 성실한 학생중에 한명이라.. ㅎㅎㅎ

하지만 이곳 서점은 단지 서점이라기 보단 커다란 문구점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요.

오늘 소개드릴 서점은 SM에서 언제든 만나실수 있는 내셔널 북 스토어!!!!

흐음.... 대~~형 서점이에요. 물론 한국에 있는 여러층의 서점과는 규모를 비교할 수 없지만 어쩄든~~!!!!

SM공화국인 필리핀에서 언제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대형서점임에는 틀림없죠,, 어느곳에서든 쉽게 만날수

있는 곳이 SM입니다.

요로케요로케 빨간색 간판에 흰글자의 내셔널 북 스토어를 만나셨다면,, 굳이 책을 사지 않더라도 한번 구경해

보세요, 정말 구경할 거리가 많은 아이입니다,, ㅋㅋㅋㅋ

함께 공부하는 한 칭구는 영어-중국어 사전을 이곳에서 구입하였어요. 흐음,,, 종이 질이 별로 좋진 않았지만

한번에 찾아내서 샀다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오웃~ 수많은 종류의 볼펜들이 즐비합니다. 저는 유닐레인 마트만 가보고 필리핀엔 참으로 한정된 종류의 펜들만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참~ 많습니다. 종류도 정말 다양하구요. 한국산, 일본산 볼펜도 살 수 있어요. 다만,,,,

가격이 좀 더 비싸다는거?? 한국에서 1천원하는 볼펜이 이곳에선 1천2백원~1천3백원 정도 하는 것 같아요.

와우~~ 엄청난 종류의 연습장들이 있습니다. 필리핀에 와서 이렇게 종이가 풍족한 곳엔 처음와봤어요 ㅠ.ㅠ

감동의 눈물이,,,, ㅜ,.ㅜ

디자인도 다양하구요!! 가격도 다양합니다. 이쯤에서 여러분들께 팁을 좀 드리자면,,

연습장은 한국에서 사오시는게 좋아요. 이곳에서 일반적으로 살 수 있는 연습장들...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하하하하하하하 세상에서 제일 얇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종이를 얇게 만들수 있는지... 흐음~ 필리핀의 기술력에

새삼 찬사를 보내게 되죠.

물론 비싼 아이들은 종이가 좀 두껍습니다만,, 그래도 한국에서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연습장들보다 질이 좋지 않으니

이점 염두하세요.

흐음.. 필리핀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카드들이 존재합니다. 생일, 졸업 등등 기념일 종류마다 그에 맞게 만들

어진 카드들이 있어요. 또한 게으른 양반들을 위해 안에 내용까지 다~ 적혀 있는 아이들이 많으니 카드를 사서

이름만 적어 넣으면 되겠어요. ㅋ

아~ 그리고 이곳엔 돈을 주는 문화가 많이 발달을 했는지, 카드처럼 나오는 머니 홀더가 아주 많아요.

한국에선 흰 봉투에 돈을 담아 주지 않겠어요?? 이 나라엔 예쁜 카드처럼 생긴 머니홀더가 다양해요. 

이걸 사다가 한국에 있는 부모님께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 ㅋㅋ

돈 주세요~~~~ ㅋㅋ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이곳에 계셨어요. 하긴..... 시원한 곳은 어디든지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긴 해요. ㅋ

영어로 된 소설이나 책을 읽고 싶으신 분들은 굳이 한국에서 힘들게 싸오지 마세요. 이곳에서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훨씬 많은 종류의 아이들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아~~ 요번에 한 칭구가 이곳 서점에서 영어로 된 동화책을 사왔어요. 비기너인 그 친구가 쉽고 재미있게 글을

읽을 수 있을만큼 적당한 양에, 적당한 그림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죠.

하지만... 반전이 일어나고 말았어요. 알고보니 동화책의 한 면은 따갈로그, 한 면은 영어였던 것이죠. ㅋㅋㅋㅋ

물론 살펴보고 사온 것 이지만, 영어로 적혀 있는 따갈로그를 간파해내지 못한것이었죠.

여러분~ 이런 훼이크를 쉽게 만나실 수 있어요. 조심하세요. 

흠.. 서점 이야기에 너무 책이야기가 없었군요 ㅡ,.ㅡ^ 

담번엔 좀 더 주제에 꼭맞은 이야기로 나타날께요~ 테이커레스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