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모알보알에 관한 여행정보를 알려 드립니다.

모알보알은 시골에 있는 한 도시이름이고요.

실제로 저희가 놀러가는 곳은 파낙사마 비치, 화이트 비치입니다.

파낙사마 비치는 비치가 없습니다. 물속이 산호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런데 물고기도 정말 많고 다이빙이나 호핑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가보실만 합니다.

근데 지금은 여름이라 해파리를 좀 조심하셔야 할 겁니다.

저는 해파리랑 싸우다 죽는줄 알았습니다.

못 띄어냅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무슨 오징어 마냥...

양다리 아주 그냥 피가 날 정도로 쏘였습니다.

더이상 무서워서 들어갈 수가 없더라구요. ^^

근데 위험하지는 않은거 같더라구요.

완전 걱정되서 동네사람들이랑 다이버들한테 물어봤는데 대수롭지 않게 가서 약이나 바르라고...

어쨋든 해변에서 그냥 수영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화이트비치로 가세요.

숙소는 양쪽 다 있습니다.

파낙사마비치는 꽤 많고요. 화이트비치는 리조트가 몇개 있더라고요.

저는 파낙사마에 묵으면서 화이트비치 갔다왔는데 트라이시클 두명에 왕복 200P 달라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400P 불렀습니다. 거리를 보면 200P도 좀 비싼 느낌...^^

근데 노는 동안 기다려주고 다시 데리고 온다고 해서 200P에 오케이 했습니다.

파낙사마비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애들이 신나게 수영하고 뛰어놀고...^^

그냥 좋아보이길래 몰래 한컷 찍었습니다.

물도 참 깨끗하고 좋은데 보시다시피 비치라기 보다는 바위들이 잔뜩...

한 20미터 나가면 절벽입니다. 바닥이 보이지를 않더라구요.

그런데 그 절벽으로 어찌나 물고기들이 많던지...

그냥 잠자리채로 휘두르면 건질 수 있겠더라고요.

어쨋든 비용정리 들어갑니다.

[교통정리]

1. 택시타고 가기

가장 편리하지만 가장 비싸겠지요. 최저가 1500P(편도)로 생각하세요. 왕복은 좀 더 싸게 가능하겠지만...

어떤 홈페이지에서 봤는데 만약 1500P이하로 흥정이 되는 것은 택시기사가 모알보알에 처음 가 보는 거라서 흥정이 가능할 거라고, 모알보알에 가는 중에 얼마나 먼 거리인지를 알게되는 순간부터 화내고 그럴거라고 하더라고요.

2. 버스이용

사우스버스터미널(콜론위치)에 가셔서 모알보알행 버스 타시면 됩니다. 75P

5:30AM 버스만이 에어컨이 달려 있고 나머지는 전부 에어컨 없습니다.

하지만 사진찍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창문 열려 있어야 하니...

3. 공용밴이용하기

CITILINK(시틀링이라고 발음하더군요.)가서 공용밴 이용하세요. 100P

3명이 앉을 자리에 4명씩 앉게 하니 좀 불편하긴 하지만 나름대로 참을만을 합니다.

어차피 버스도 자리가 좁아서...

개인적으로는 공용밴 추천합니다.

시간도 2시간 안 걸리고 버스처럼 중간중간 서는 것도 없고....에어컨에 좀 더 편안.

돌아오실때도 타시면 되는데 트라이시클 기사한테 말씀하시면 알아서 데려다 줍니다.

버스 타는 곳보다 조금 더 오른쪽에 있더라구요.

4. 트라이시클

모알보알에 도착하면 트라이시클 이용하셔서 숙소에 가셔야 합니다.

솔직히 좀 비싸게 받습니다. 현지인한테도 그렇게 받을지 궁금하더군요.

달랑 5~6KM 가는데 2명 80P 받더군요.

흥정하시고 싶으시면 다른 운전기사한테 물어보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 다들 슬금슬금 와서 자기가 알아서 가격 깍습니다.

깍아봐야 50P일거 같아서 저는 귀찮아서 80P에 갔습니다.

그리고 정말 도와주려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자기가 숙소 알아봐 주겠다고 합니다.

저는 이미 예약을 한지라 그냥 됐다고 했고요. 그리고 예약 없어도 혼자 알아보는거 좋아하고요.

화이트비치까지 트라이시클 비용은 시작은 2명에 400P부르더군요. 이건 흥정해서 기다려주는거 포함해서 200.

[숙소]

파낙사마비치 안내사이트입니다.

http://www.infomoalboal.com/html/welcome_in_moalboal.html

여기서 보시면 대충 어떻게 생겼구나 느끼실 거구요.

바다보이는 숙소는 1000P이상이고요. 좀 떨어져 있는데는 많이 싸고요.

여기 표시되지 않은 숙소도 몇개 더 있더라고요.

화이트비치에도 리조트가 몇개 있는데 다시 찾으려니 귀차니즘이...

어쨋든 모알보알은 항상 비어 있는 거 같습니다.

직접 가서 방보고 가격흥정해서 구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화이트비치에는 코티지도 참 많습니다.

내국인이 참 많이 오는 곳인데요.

코티지가 좀 많이 후져보이고 싸다고 하더라고요.

전 필요없어서 가격을 모릅니다.

물도 깨끗하고 모래사장도 꽤 넓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