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y의 필리핀정복기] 세부퍼시픽 항공.

안녕하세요.

저는 방학기간을 이용해 필리핀 세부에 어학연수(?)를 오게된 Wally라구 합니다.^^

세부의 멋진 해변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리다 보니 이제야 연수일기를 끄적이네요...

저는 부산에서 출발하는 (정확히 김해공항이죠?) 세부퍼시픽항공을 타고 세부 옆섬인 막탄공항으로 오게 되었는데요..

세부퍼시픽 항공은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이 메리트인 항공입니다.. 예전에는 기내식도 있었다고 하는데.. (정말 맛이 없었다는군요.. ㅡㅡ;)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모시고자 기내식을 없앴다고 합니다. 하지만!! 물도 안준다는거~ 비행기 타기전에 공항 안쪽에 있는 편의점에서 간단한 요기거리와 물을 꼭 사시는 걸 추천합니다. ㅎㅎ

세부 퍼시픽 항공은 깜짝 놀랄 정도로 작은 비행기 였습니다. ㅎㅎ 경비행기보다 조금 더 큰 정도?? 그래서 그런지 짐 무게가 15kg밖에 안되요..ㅠㅠ 24인치 짜리 캐리어에 꽉 채워 넣으면 딱 15kg정도 맞춰 집니다.. ㅎ 큰 캐리어는 캐리어 무게도 많이 나가니.. 작은걸 추천해 드립니다. 기내에 가지고 갈수 있는 짐은 가방 2개. 2개 무게를 합쳐 7kg을 넘으면 안됩니다.

노트북 가방은 무게에서 제외되니.. 노트북 가방에 가능한한 많은 짐을 넣으세요~ ^^

부산에서 세부까지의 비행시간은 4시간반에서 5시간 정도 걸립니다. ㅎ

짧은 시간이 어찌그리 지루하던지..ㅎ 비행기가 작아서 그런지 잠도 잘 안오더라구요~

한 3시간 정도 비행하다보면 스튜어디스 들이 (절대 이쁘지 않습니다!!) 입국신고서를 줍니다. 그리 어렵지 않으니 잘 읽어 보시고 적으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입국신고서를 내릴 때 깜박하고 비행기에 두고 내려서 다시 적었습니다.ㅎ

기다리는 줄이 참 길었는데.. 입국신고서 쓰다보니 오히려 지루하지 않고 좋았습니다.ㅎ

지루한게 싫으시면 입국신고서 내려서 쓰세요. ㅋㅋㅋㅋ

막탄공항은 정말 허름한 버스터미널 같은 곳이었습니다.. ㅎㅎ 외국에 공부하러 나온건 처음이라 분위기가 참 어색했는데.. 공항을 나오자 마자 MTM학원의 픽업 매니저가 나와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벤을 타고 학원으로 이동하면서 매니저분 한테 이러저러한 학원 규칙등을 설명 들으며 설레이는 첫날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