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도착한지 벌써 한달이 다되어가네요.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적응한다고 한 2,3 주는 허비하고 이제서야 좀 살만한데… ㅋ

필리핀에 왔으니, 과일을 많이 먹자~하고

과일을 사러갔는데요,

전 아무래도 두리안은 안되겠어요, Jackfruit도 좀 안맞는것 같구요. 파파야는 전 정말 못먹겠어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과일도 있고 열대과일도 있는데,

귤이 너무 더럽게 생겨서 무슨 맛이 있겠나 하고 안샀는데, 먹어보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안산거 후회할만큼ㅋ 한국귤이랑은 좀 다르구요, 씨가 있구, 맛이 꼭 오렌지랑 믹스된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중국 귤이랑 좀 비슷한 종인 것 같아요 ㅋ 중국에서도 많이 맛 보았던 맛이라 ㅋㅋㅋ 오렌지는 닝닝하고, 파인애플도 좀 닝닝한 맛이 없지않아있구요 ㅋ(맛없는 과일을 먹은건가요?ㅋ)

 여하튼 전 요즘 망고스틴에 빠져있답니다.

몇년전 인도네시아에서 맛 본 망고스틴을 여기서 다시 먹을 수 있게되어 얼마나 기쁜지~ ㅋ 두꺼운 껍데기로 실속은 별로 없지만, (거기다가 씨까지ㅡㅡㅡ) 너무 맛있어서 그만둘 수가 없어요 ㅋ JY쪽에 볼일이 있어서 근처 시장에서 과일을 샀는데, 망고스틴 1키로에 80페소주고 사가지고 와서 만족하고 있었는데, 아얄라에있는 메트로에서 50페소에 팔고있는 것을 발견하곤 바가지 씐건가 싶더라구요 ㅋ 거기서 또 아는 한국인이 시장에는 40원에 판다고 하는 소리에,,, 뭔가~싶더라구요 ㅋㅋㅋ 하지만 1키로에 50페소면 1500원도 안되는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전 만족스러웠으니깐~ㅋ

 시장에서 담아주는것만 받아서 오다가 스스로 고르려니깐 어떤걸 골라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 어떤거 골라가나 눈치보다가, 판매직원한테 물어보니까 딱딱한거 고르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전 딱딱한게 좋은건 줄 알았는데, 딱딱하면 손으로 눌러서 열지를 못하니깐 눌러보고 무른걸로 골라가라고 하더군요 ㅋ 120페소치 묵직하게 사서 신~나게 학원으로 돌아왔네요 ㅋ 망고스틴으로 가득찬 냉장고를 볼때면 기분이 좋아져서 ㅋ

 망고스틴 까시는 법은 먼저 꼭지를 비틀어서 뜯어내고, 엄지와 검지를써서 압력을가하면 쫙 갈라지는데, 담에 벌리셔서 속살을 드시면 되는거 아시죠 ㅋ

맛있는 망고스틴 추천합니다 ^^   

(아무리 작게 만들어서 올려도 이미지가 안 올라가는데, 다른 사이트에선 이미지 올릴 수 있는가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