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주관적인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고 도움되셨단 분들이 있어 다행이에요..

또 용기를 얻게 되어 한가한 주말 저녁에 글을 적어봐요..

오늘은 이곳의 ACTIVITY에 관해서에요..

이곳에선 한국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여러가지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답니다.

1. 스쿠버다이빙

대부분의 학생들이 관심갖고 있고 또 도전하는 부분인 스킨 스쿠버는 세부에서 접하시기 가장 편리하고

좋은 스포츠라고 생각되요..

제가 오기 전인 5월까진 대략 10~15만원 선이면 초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격증 입문코스인

OPEN WATER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여러가지 소문이 난무하지만 정확히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해 현재 6월부터 가격이 올라

US달러로 대략 250에 OPEN WATER 과정을 이수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사실 한국에서 많은 계절 스포츠를 즐기던 저에게 정말 반가운 스포츠였음에도 또, 한국에 비해

확실히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조금 망설여 지는 게 사실입니다.

이런 장비를 사용하는 스포츠의 경우 배움과 동시에 돈이 지속적으로 들어가는 게 사실이거든요..

OPEN WATER를 따면 ADBANSDE 과정이 눈에 들어오고..

또 그 이후엔 FUN DIVING이 가고 싶어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계속되는거죠..

한번 가보시면 멈출 수 없이 또 하고 싶어지는게 사실이기 때문에..

여유 있으신 분들은 권해드릴만 해요..

이런식으로 한국에서 생각했던 30만원 생활비의 꿈은 깨지기 마련이죠!!

2. 헬스 및 수영장

이곳에선 노출이 예사스럽다보니.. 어쩌면 무료한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수업은 5시전에 모두 끝이납니다.. 결국 이후 시간이 너무~ 무료한거죠.. 남학생들을 매일같이 술을 마시기도

하고.. 여자분들은 쇼핑을 가기도 합니다.. 아님 매일 학원에 있는거죠.. 공부한다~ 생각하면 좋겠지만 제 생각엔

좀 지치지 않나 싶어요.. )

저 역시 좀 더 규칙적인 생활을 위해.. 무료하지 않은 생활을 위해.. 하루 종일 영어공부라 좀 지치지 않겠어요?

WATER FRONT에 있는 GYM에 다니고 있어요..

주로 저녁을 먹은 후 배치들과 함께 다니는데..

수영장과 헬스장 여러가지 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고 한달에 P2250면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했죠..

요번달이 프로모션 기간이라 3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더군요..

한국에 비하면 많이 저렴한 가격이죠.. 대략 4~5만원 선에 호텔 헬스장을 이용하니까요..

하지만!! (모든 것엔 장단점이!!)매일 택시를 이용해야 하고 한국의 보통 헬스장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결~코 저렴한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조금더 저렴하거나 다른 클래스를 이용하지 못할지라도 좀 더 나은 시설의 헬스장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매리어트 호텔이나 아얄라몰 안에 헬스장도 괜찮다고 해요..

3. ISLAND HOPPING

특별한 기술없이 대강 물놀이만 가능하신 실력으로 여행겸으로 해서 근처 비치에 놀러가실 수 있는 활동이죠..

대부분 처음오신 분들 한번씩은 다 가는게 바로 ISLAND HOPPING 입니다..

CEBU엔 참 좋은 비치나 근처 예쁜 섬들이 많아요..

그래서 여행겸해서 많이들 가죠..

주로 배치들과 배를 빌려서 가까운 비치에 나가는 경우가 많고..

1박2일로 여행을 가서 그곳에서 또 배를타고 놀기도 해요..

꼭 한번 쯤 가보시면 좋아요.. 당일로 가실경우 대략 P1500 선이면 식사까지 모두 해결하실수 있으니

괜찮은 경험이라고 봅니다.. 정말 한국을 떠나 왔구나~ 하는 걸 느끼실 거에요..

(여긴 너무 한국사람이 많아서 여행을 가기 전까진 정말 한국을 떠난게 실감나질 않았거든요..)

4. GOLF

저희 배치 오빠들이 나이가 좀 있으셔서 인지.. 다른 학생들보다 GOLF에 관심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알게 된건데 여긴 라운딩 비가 굉장히 싸데요..

한국에선 지하에 갇혀서 스크린보면서 연습하는 연습장들도 10만원 이상식들 받는다던데...

여기선 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프로에게 강습까지 가능하데요..

6만원 정도라고 했나?? 아마 그 이하일거에요..

그 가격에 야외에서 한국인 프로강사에게 모든 도구 빌려주면서 강습까지 해준데요..

한국에서 좀 배우신 분들은 직접 라운딩 나가시면서 배우시면 훨~씬 좋으실거 같아요..

라운딩비가 1만원정도 밖에 안된다고 하는거 같던데..

물론 좀 더 비싼데도 많다죠..

한국에선 고급 스포츠라 흔히 접하기 힘들다면서 저희 배치 오라버니들은

회사에서 상사에게 사랑받으려면 GOLF정도는 칠 줄 알아야 한다고 자꾸 꼬시네요..ㅋㅋ

전 아직 나이도 어리고..ㅋ 크게 관심있는건 아닌데..

집에서도 권해서 좀 생각중이랍니다..

5. TRIP

주말엔 정말 북적했던 학원이 조~용해져요,,

빠르게는 목욜저녁부터 학생들이 여행을 떠나거든요..

지금이 우기라고 하긴 하지만 이곳에선 하루 종~일 비가 오거나 하진 않기 때문에

날씨에 관계없이 많이들 여행을 가죠..

또 여행하기가 쉽고 저렴하기도 하구요..

CEBU에서 가까운 섬이나 관광지도 많이 가지만..

최근엔 주변 국으로의 여행도 많이들 가는 추세에요..

보니까 제 클메인 친구들도 이번주에 싱가폴에 갔거든요..

CEBU근처 여행의 경우 1박2일이면 P3000정도면 가능하구요..

주변국가의 경우에도 대략 40만원이면 가능하데요..

물론 하시기 나름이지만 보통 그 선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계획을 잡더라구요..

저도 한국에선 계획하지 않았지만..(필리핀에서 무슨 돈을 써.. 하면서 아낄 생각하구 왔거든요..)

근데 와서 보니 기회도 좋고 해서 떠나기 전에 룸메이트 언니들과 싱가폴이나 말레이시아에 다녀오려구요..

마닐라 본토에도 가보고 싶구요..

비행기표가 대략 12만원 정도 한다고 해요..

경험과 사진만이 연수생활을 증명해주는 도구가 아닐까요?ㅋ

더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제가 말씀드릴만한 선에서 먼저 소개해 드렸어요..

세부에서 공부만 하시려고 맘 먹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한국에서 빡빡하게 지내다 여기까지 와서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생활하시길 바래요..

이곳 생활을 위해서도 한국에 돌아가서 기억될 자신의 연수생활을 위해서도 절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