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앞서 말한것과 같이 트레이닝센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때 듣은 트레이닝센터라는곳은

오직 CIA에서만 있는곳이고.. 현지 적응을 도와주는곳이라고

1주에서 2주정도 있다가 본교로 들어간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배치메이트가 15명인데.. 저랑 다른 한명을 제외하고 모두 트레이닝센터를 갔습니다.

처음 저는 트레이닝센터에서 현지 적응을 도와주는곳이라고 알고 있어서

들어가려고 했지만 안됬었고...

트레이닝센터에서 생활하는 형이나 누나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제가 한국에서 듣던이야기랑은 전혀 다른 이야기 였습니다.

현지적응을 위한것이라고는 오직 시티투어와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강제로 해야되는 수업이 다였고

시티투어도 많은인원중에 일부밖에 가지 않았고.. 시티투어도 차안에서 건물을 보는것뿐 다른게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녁에 있는 수업은 무조건 들어야 되며..

보통 본교에 있는 학생들은 금요일이 되면 저녁에 놀러가거나(새벽1시까지만 들어오면되요) 편히 쉴수 있는데

트레이닝센터에 있으면 외출도 불가능할뿐더러 외출할경우에 한달동안 외출외박금지라고 말하더군요..

트레이닝센터의 시설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하겠습니다..

한국에서 듣던 트레이닝센터라는곳은 본교보다 더 좋은 시설을 가지고 있다고 듣었는데

현지에는 일반 가정집같은곳으로 되어 있고...

화장실에 물이 빠지지 않는다는 이야기와 샤워를 한번하고 나면 발에 물이 가득있다고 들었구요..

본교에서 2주에 한번해주는 청소가 있는데... 트레이닝센터는 매일 청소를 해주는데도 깨끗하게 해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원래 샤워부스는 물이 제대로 나오는데 트레이닝 센터는 샤워부스에 물이 몇가닥만 나온다네요

아침에 밥을 보내주는데 너무 부족해서 밥을 못먹는 인원도 생기고..

괜한이동으로 인한 시간낭비와.. 차를 놓치면 학원까지 택시를 타고 다녀야되는 불편함등이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본관보다 인터넷이 빠르고 부자동네라서 시끄럽지 않다는점

방이 여유롭고 사람이 적어서 편한점이 있다고 하네요...

제가 이 글을쓴 의도는 학원에 대한 불평불만을 적으려고 쓴 글이 아니라

학원을 보내기 전에 제대로 알고 보내주셨으면 해서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CIA학원은 비자연장비를 한번에 내야되는게 원칙인데 한번도 말해준적이 없는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