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카림
• 작성일 : 2019-08-02
• 조회수 : 2717
• 추천수 : 0

# 27 세부 클럽 옥타곤 가기

이번에 또 학원에 다른 친구가 생일이여서 옥타곤이라는 클럽에서 생일 파티를 한다고 나를 초대했다. 나는 자고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클럽으로 향했다. 학원에서는 좀 먼 거리였다. 도착해서 입장료를 내고 입장료는 100페소 였다. 입장하고 나서 완전 신세계였다. 엄청 넓고 노래도 웅장 하고 사람도 무척 많았다. 필리핀 사람들 보다는 어학연수 학생들이 더 많았던 느낌이었다. 놀러온 관광객이거나 어학연수 학생 등등 한국인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테이블도 많고 나름 넓은 클럽이었다. 입장할때 주는 쿠폰으로 맥주 한병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하이네켄 병맥주를 주는데 그닥 맛있지는 않다. 내 입맛은 이미 레드홀스에 적응 되어 버려서 말이다. 하이튼 친구 생일파티하는데 술도 엄청 많이 주문 했다. 맥주 뿐만 아니라 양주도 주문하고 안주도 주문했다. 생일이여서 우리가 생일주도 만들어주었다. 아 그리고 이 클럽이 좋은 점은 담배 금연인것이다. 담배 피려서 화장실 옆쪽으로 나가서 펴야한다. 그 점은 정말 좋았다. 술도 다들 어느정도 많이 마신 상태여서 다들 흥이 올라서 무대 앞으로 나가서 다같이 춤을 추었다. 클럽 관계자가 비싼 카메라로 우리들의 사진을 찍어 가기도 했다. 춤을 너무 열심히 춰서 땀이 정말 많이 났다. 그래서 땀을 식힌다음 다시 추고 쉬었다가 추고 그랬다. 생일이 친구는 이미 술이 많이 취해서 의자에서 잠들어 버렸다. 우리가 만든 생일주 때문에 취해버린것 같았다. 명언은 술은 재밌게 즐기되 과음은 하지말자! 하지만 생일이었으니까 그럴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참 놀고 새벽 4시정도 되자 슬슬 피곤해지기 시작했다. 다들 지쳤다. 그래서 학원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택시를 타고 무사히 학원으로 귀가했다. 씻고 잘 겨를도 없어서 그냥 잠들어버렸다. 앞으로는 씻고 자도록 하겠다. 외국인 보다는 한국인이 많은 클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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