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부 잉글리시 펠라2캠 - 잉글리시 펠라 주말즐기기

 

잉글리시펠라 스파르타캠은 주중에 외출이 되지 않을 뿐더러 주말도 토요일은 오전수업,

일요일은 오후 의무 셀프스터디 시간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주말을 잘 보내는게 중요하다.
 

첫 주에 아얄라몰에 갔다면 이번엔 새로운 곳을 가보기로 했다. 학원에서 가까운 가이사노컨트리몰.
 

그전에 필자닷컴 픽업서비스를 이용해서 라운지에서 여러 음식을 먹었다. 차가 막혀서 한시간은 넘게 걸렸었다.

그래도 차가 깔끔해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라운지에서 필자칵테일도 마셔봤는데 썩 괜찮았다. 알콜도수도 그리 높지 않아서 부담없이 마실 수 있었다. 

 

라운지에서 나와서 택시를 잡으려고 30분은 고생했다.

라운지 앞에서 가드가 택시를 불러준다고 했는데 발렌타인데이라서 차가 없다고 했다. 큰 길까지 10분은 걸었고 택시잡기까지 30분은 고생했었다.
 

배치메이트들과는 저녁약속을 가이사노몰 삼겹살집을 가기로 했었다.
 

1인당 350페소에 무한리필가게였다. 사이드반찬은 정말 형편없었지만 고기는 맛있었다.

서비스 속도가 굉장히 느리다는 것은 알고 가야할거같다.

삼겹살을 맛있게 먹고 소화도 시킬겸 볼링을 치고 싶었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바로 옆에 있는 노래방에 가게 됐다.
 

다들 술도 많이 마시고 재밌게 놀았더니 분위가 학원으로 바로 돌아갈 수가 없었고, 마침 그 날은 발렌타인데이였다.

잉글리시펠라 제 3캠이라고 부르는 줄리아나에 가보기로 했다.
 

항상 금요일에 티쳐들이 주말에 뭐 할 거냐고 물어보는데,

듣고 내가 가려는곳에 미리 정보를 주고 경고도 주는데 이미 줄리아나의 유명함과 위험함에 대해 듣기는 했는데 정말 도둑이 그렇게 많을 줄이야.

정말 눈 뜨고 코 배인 꼴로 단 몇 초 만에 같이 간 친구 가방이 털리고 말았다.
 

우리 그룹은 모두 패닉에 빠졌다. 한국에서도 가지 않았던 클럽을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간거였는데 결과가 핸드폰 도난이라니!
 

혹 내 글을 본 사람은 클럽이나 지프니탈때는 핸드폰이나 목걸이 귀중품을 숙소에 두고 오거나 정말 잘 챙기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