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을 맞이하여 사실 나는 비자 연장을 목적으로 해외 

여행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필리핀은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는 동시에 방학 시즌이 다가오기 때문인지 각 

항공사마다 프로모션 상품이 모두 사라져서 나는 와이프와 

호텔에서 이박 삼일 쉬기로 결정하였다. 지난번에 크라운 

리젠시 호텔, 마르코 폴로 호텔에서 묵었었는데 가격 대비 

상당한 퀄리티를 가졌었다. 이번에도 아고다 닷컴 사이트를 

이용하여 만다린 호텔을 찾았다. 가격도 굉장히 저렴하다. 

조식을 포함해서 이박 삼일에 한화로 계산했을 때 11만원 

정도이다. 한국이랑 비교했을 때 사성급 호텔에서 일박 이일 

묵는 비용보다도 훨씬 적게 비용이 나온다.

 우리는 일단 

가이사노 쇼핑몰에 가서 이박 삼일간 먹을 거리들을 구매했다. 

물, 맥주, 과일, 과자, 컵라면 등등 사실 호텔 안에도 있긴 하지만 
구매해 간다면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만다린 

호텔은 작년에 완공되었기 때문에 방의 컨디션은 만족스럽다. 

그렇지만 한국 방송이 나오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오점이 있

다. 그리고 한가지 더 수영장은 너무너무 실망스럽다. 앞에 

건물은 공사를 하고있고 풀장은 단 하나 그리고 너무나도 작고 

수심도 오피트 밖에 되지않는다. 하지만 아얄라 몰이 걸어서 

오분도 걸리지 않기 때문에 주변시설은 꽤 괜찮다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