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5일 저녁 세부퍼시픽을 타기위해 인천공항으로 왔다. 요새 공항리무진이 많이 있었어 편하게 다이렉트로 바로 도착했다.

가서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맡기고 밥을 먹고 이곳저곳 구경을 하였다. 세부퍼시픽을 타기 위해서는 4층에서 짐을 부친 후 내려가 공항 전용 트레인을 타야된다.

출발30분전까지는 가야되는데 트레인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거나 출국심사할때 사람이 많을수도 있으므로 1시간 전에는 출발하는게 마음 편할 것 같다.

라이프 세부라는 학원에서 8주동안 공부할 생각으로 가기전 미리 받은 시간표를 보고 남는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공항부터 도착할때까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저같은 경우는 수업/운동/샤워/공부/자유시간 이렇게 월~목 까지이고 금토일은 놀기로 계획을 세웠다.

세부퍼시픽을 타면 모두 필리핀 승무원인데 친절하고 영어를 잘못하더라도 최대한 잘들어준다.

그래서 화장실이든 음식이든 입국신청서든 모두 차근차근 물어보고 모두 대답을 받을 수 있었다.

공항에 도착하게되면 입국심사를 하게 되는데 생각보다 간단하였다.

블랙리스트? 에 등록되있는 이름과 같은 이름을 가졌다면 잠시 잡혀서? 애기를 한다고는 하지만 크게 걱정 안해도 될것같다.

입국심사를 마친 후 밖으로 나가면 매우매우 덥다는 것을 느낄것이다. 한국은 한겨울인데 지금 세부는...한여름 만큼 덥기때문이다.

그러나 온지1주일 밖에 안됬는데 벌써 적응이 다 됬다.나오면 간판을 들고있는 현지인이 있다. 많은 학원이 있기때문에 잘 찾아야 한다.

그러나 라이프 세부는 제일 꼭대기쪽에서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었기 때문에 쉽게 찾을수 있었다. 도착하게 되면 방을 배정해주고 물을주고 이것저것 설명을 해준다.

처음에 도착하면 같은 라이프세부 학생들끼리 모이게 되는데 그때 있는 사람들이 모두 배치메이트가 될 것이며 친해질것이기 때문에 어색하더라도 먼저 용기내서 말을 걸고 친해지면 한결 수월할 것이다.

만일 주말에 도착했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루나 이틀을 보내야되기 때문에 공항에서 미리 친구들과 친해지면 좋다.

밥도 같이 먹고 학원근처 구경도 가고 탐색?하는 정도로 주말을 보내면 될 것이다. 굉장히 잘사는 동네라고는 하는데 도무지 이해가 안갈수도 있겠지만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금방 인정할수 있을 것이다. 가게마다 모두 가드가 있고 기숙사 층층이 모두 가드가 있기때문에 학원근처는 굉장히 안전한 편이다.

처음으로 밥을 먹었을때는 기대 이상이였다. 음식이 안맞으면 어떨까 생각을하였는데.. 군대를 갔다온 남자들이라면 모두 맛잇다고 할것이며 그냥 보통사람들도 괜찬다고 말할 만큼 맛잇다.

온 첫날 그리고 다음날 학원을 탐색하는데 충분한 시간이었던 것 같고 월요일부터 오리엔테이션, 공부를 할 생각에 부푼 마음을 가지고 월요일을 기다렸다.

공부하기위해 필리핀 오는 모든 분들이 열심히 계획을 짜서 모두 성공하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