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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CELC] 3개월 필리핀 어학연수의 모든 것 1. 내가 다니는 학원 소개 2. 연수 전/후 영어실력 향상 [1탄]
  • 이름 : Allen09
  • 작성일 : 2017-08-03
  • 조회수 : 4378
  • 추천수 : 0

안녕하세요! 저는 3개월동안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CELC 학생입니다. (이제는 CELC 학생이 아니군요...ㅋㅋㅋ)
필리핀에서 보낸 3개월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어학연수에 필요한 여러 정보들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1. 내가 다니는 학원 소개  2. 연수 전/후 영어실력 향상 3. 내가 추천하는 필리핀 여행지 best3
 
목차는 이렇게 3개의 주제로 구성했습니다.
 
 
 
 
 필리핀 어학연수를 준비하면서 가방을 챙겼던 것이 얼마전인것 같은데 벌써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이렇게 다시 돌아오게 되었네요..
 

1. 내가 다니는 학원 소개
 
저는 CELC에서 3개월의 어학연수를 보냈어요. CELC는 Cebu English Language Center의 약자입니다.
 
학원에서는 ESL, Power Speaking, IELTS 코스가 있는데, 본인 공부스타일에 맞게 결정을 하면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겠죠?
저는 제 개인적인 시간과 균형있는 영어 공부가 필요했기 때문에 ESL 코스로 3개월 동안 공부를 했습니다.
CELC의 하루의 일과는 이렇습니다.
 
 
일정이 엄청나죠... ㅋㅋㅋㅋㅋㅋㅋ 밥먹는 시간빼고는 정말 공부만 하는 스파르타 일정입니다.
9교시의 경우에는 ESL 코스 학생들은 휴식시간이에요..ㅎㅎ 저는 이 시간에 단어시험 준비를 하거나 잠을 잤어요 ㅋㅋㅋㅋ
 
 
 
(1) 수업 관련 내용
 
가장 중요한 수업에 대한 정보입니다! CELC의 모든 선생님들은 정말 다 실력있고 좋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잘 가르쳐도 본인이 원하는 수업 스타일과 맞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가 없겠죠?
 
우선 학원에는 Alteration Week가 2주에 한번씩 있습니다. 말그대로 수업을 바꿀 수 있는 주인데요.
수업을 듣다가 수업 변경을 희망하면 원하는 수업으로 바꿀 수 있어요.
 
 
 
이렇게 게시판에 종이가 붙으면 본인의 영어이름을 적으면 됩니다.
화요일부터 수요일 오전까지 신청을 받고, 수요일 오후에 본인의 순위가 게시됩니다. 그러면 목요일 오전에 오피스에서 수업변경이 가능해요.
 
 
 
이렇게 순위가 올라옵니다. 순위가 높을수록 빠르게 수업을 변경할 수 있겠죠?
이 순위는 레벨테스트와 출석, 단어시험 점수로 결정이 된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
 
 
 

CELC에는 이렇게 많은 수업들이 있습니다. 저는 ESL 코스였기 때문에 1:1 수업 4시간, 그룹 4시간 이렇게 들었어요.
제가 들었던 수업들을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 1교시 M to M "Speaking" with Teacher Janice
 
Janice는 CELC에서 정말 오래된 선생님인데요. 오랫동안 선생님으로 있었기 때문에 실력이 있다는게 딱 느껴집니다.
 
책은 "What do you think 2"로 수업을 했어요.
 
 
 
 
 책은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구요.
 
 
 
처음 수업을 진행하기 전에 어려운 단어를 먼저 10개 알려줍니다. 그러면 이 단어에 대해 찾아볼 시간을 주십니다. (단, 제한시간이 있어요ㅋㅋ)
이 단어에 대해 영어로 설명하고, 예문을 하나 말해야됩니다 ㅋㅋㅋㅋㅋ
 
저는 이 수업을 통해서 스피킹이랑 리딩 실력을 정말 많이 쌓았어요ㅋㅋㅋ
매일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전날 공부했던 것을 리뷰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대신 제가 무엇을 공부했는지 직접 말해야됩니다 ㅋㅋㅋㅋㅋ
 
이 선생님의 특징은 No Activity.. 무조건 수업만 진행해요~ 그렇다고 딱딱하게 수업만 하는게 아니라 잡담을 하더라도
수업에서 벗어난 내용으로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제가 졸업하기 2주일 전에 싱가폴로 한달동안 가게 되어서 수업을 바꾸게 되었어요. 바꾼 선생님은 Lizel이라는 선생님인데요.
이 선생님도 정말 좋았어요. 비록 시간이 짧았지만...
 
 
 
 
 수업이 스피킹 수업이었기 때문에 주제를 갖고 프리토킹하는 시간이었어요.
졸업을 2주 앞두고 이 수업 방식은 꼭 필요했던거라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ㅋㅋㅋ
 

* 2교시 Group "Speech Improvement" with Teacher Nar
 
 
 
 
Nar의 그룹수업 방입니다. 이 수업은 수업명 그대로 Speech가 정말 많은 수업이에요.
일어나서 발표도 많이 하고 말을 많이 할수밖에 없는 수업입니다 ㅋㅋㅋㅋ
그만큼 어려운 질문들도 많이 접하고, 스피킹 실력을 많이 쌓을 수 있어요.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이 수업의 목표이기 때문에 인원은 4명까지밖에 없어요.
 
 
 
월요일은 단어를 배워요. 어떤 주는 단어만 배우고 어떤 주는 숙어와 단어를 같이 배웁니다.
20개의 단어를 알려주고, 단어의 뜻과 예문을 함께 나눕니다.
 
 
 
화요일에는 월요일에 배운 단어를 이용해서 스토리텔링을 준비해와서
발표를 합니다. 최소 단어 3~5개를 포함시켜야하고, 일어나서 3분 동안 발표합니다.
 
 
 
수요일은 리딩 시간입니다. 화요일 수업이 끝나고 미리 나눠준 이 기사에 대한 요약과 본인의 생각을 준비해와서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수요일 당일에 요약과 본인 생각을 준비하는게 아니라 미리 숙제로 해야합니다 ㅋㅋㅋㅋ
 
목요일에는 준비해갈 숙제는 따로 없고, 당일에 선생님이 4~5개의 질문을 줍니다. 즉흥적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해서
함께 나누는 시간이에요.
 
 
 
금요일에는 프레젠테이션을 하는데 주제에 맞게 숙제로 준비해야합니다.
역시 일어나서 발표를 하는 거고, 만약 시간이 4분인데, 4분 안에 발표 내용이 끝났으면 시간을 채울 때까지 서서 발표를 해야합니다.
(뭐라도 계속 말을 해야하는거죠... 저는 전날에 시간 초를 체크하면서 준비했어요ㅋㅋㅋ)
 
숙제가 정말 많은 만큼 실력을 많이 쌓을 수 있고, 무엇보다 말을 많이 할수 있기 때문에 스피킹 실력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다만, 말하는게 아직은 조금 부족하고, 어떻게 말해야할지 기본적인 틀이 없다면 이 수업은 도움이 안될 수도 있어요. 어느 정도 말을 할 수 있고,
수업의 흐름에 동참할 수 있다면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발표를 할때, 준비한 스크립트를 되도록이면 많이 안보도록
계속 권하기 때문에 읽는 것보다는 내 생각을 말하는 실력을 많이 쌓을 수 있어요.
 

* 3교시 M to M "Reading" with Teacher Aubrey
 
 
 
Aubrey 선생님은 제가 셀크에 들어간지 1개월 전에 CELC의 선생님이 된 신입 선생님인데요. CELC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엄청난 속도로 학생 평가 TOP1이 된 학생들의 사랑을 받는 선생님입니다 ㅋㅋ
 
그만큼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고, 발음이나 숙어 등을 잘 가르쳐주십니다.
영국, 미국식 발음을 다 할줄 알아서 다양하게 가르쳐주었어요 저한테ㅋㅋ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수업 변경없이 계속 함께했던 선생님이었습니다.
 
 
 
책은 "What do you think 1"으로 했구요. Janice와 2를 했기 때문에 겹치지 않기 위해서 1로 공부했습니다.
이 책은 리딩과 스피킹을 한번에 할수있어서 제 의견으로 바꾼 책이었어요.
 
 
 
금요일에는 보통 팝송을 통해 영어공부를 하는 시간을 가졌구요.
 
 
 
가끔은 이렇게 발음 연습을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ㅋㅋㅋㅋ
 
 
 
한번은 제가 영어로 영화를 보고 싶다고 해서 2일에 걸쳐서 영화를 본적이 있는데요.
슈퍼배드를 봤어요. 영화를 다보고 나서 그냥 끝난게 아니라 선생님이 영화감상문 숙제를 내줬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OMG... 기억 안나는 것도 많았어서... 쓰느라 힘들었어요ㅋㅋㅋㅋ)
영화로 영어를 공부한다면 이렇게 감상문 쓰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 4교시 Group "TOEIC and TOEFL" with Teacher Abby
 
이 수업은 제게 필요한 TOEIC 시험을 위해 들었던 수업이에요.
TOEIC보다는 TOEIC Speaking 수업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구요. 한주는 TOEIC 한주는 TOEFL 이렇게 공부를 합니다.
Speaking 위주의 수업이지만, 나머지 Reading, Listening, Writing 모두 다 합니다.
선생님의 특징은 수업을 진행할때 에너지가 넘치고, 말이 정말 빨라요 ㅋㅋ 학생들에게 장난을 많이 치고, 그만큼 학생에 대한 애정이 많습니다.
 
 
 
 
수업 이름 그대로 시험을 통해서 공부를 하기 때문에 시간 초를 재고 말을 하거나 녹음을 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녹음을 들려주면서 무엇이 부족한지 알려주고, 고칠 수 있게 도와줍니다.
 
 
 
2주에 한번씩 토익을 공부하는 주 금요일에 프레젠테이션이 있습니다. 노트북으로 PPT 자료를 만들어서 발표를 하게 됩니다.
스크립트없이 발표하는 거라서 많은 준비를 해가야합니다!
 
이 수업의 가장 큰 특징은 수업 도중에 사전을 사용할 수 없다는 거에요ㅋㅋㅋㅋ
그래서 처음에는 수업에 참여하는게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데, 익숙해집니다ㅋㅋ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알때까지 선생님이 다른 단어로 설명해줍니다.
 

* 5교시 M to M "Listening" with Teacher Kath
 
 
  
저에게 가장 필요했던 Listening 실력을 쌓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주었던 선생님이에요. 제가 가장 부족했던 것도 Listening이었기 때문에...
 
저는 CNN 책으로 공부를 했구요. 처음에 딱 1번 뉴스를 들려주고 무슨 내용인지 같이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다음에 여러번 더 들려주고, 문제를 3개 정도 같이 풀었어요. 후에 스크립트를 보고 따라 읽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 방식을 통해서 저는 Listening 실력을 정말 많이 쌓을 수 있었어요.
스크립트를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빠르게 읽는 연습을 했구요. 스크립트를 읽다가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읽도록 시켰습니다.
(이것 때문에 처음에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ㅋㅋㅋㅋㅋ)
 
5교시가 가장 졸린 시간인데, 이때 Listening을 했어야 했거든요.
그런데 선생님이 장난도 많이 치고, 즐겁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도와주어서 졸지 않고, 시간도 바꾸지 않고 수업을 잘 참여할 수 있었어요.
 

* 6교시 Group "Intensive Grammar" with Teacher Chin-an
 
 
 
6교시는 그룹 수업으로 Grammar 시간이었는데요. 이 수업은 단순하게 문법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문법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스피킹 표현들도 함께 배웠습니다.
 
 
 
 
매주 월요일에는 이렇게 Phrasal Verb를 배웠어요. 실제로 많이 사용하는 표현들이라서 스피킹에도 활용하곤 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배운 표현들이 정말 유용했던 것 같아요!
 
 
 

월요일에 배운 Phrasal Verb를 활용해서 화요일에는 Essay를 작성합니다. 그리고 수요일에는 이 Essay에서 틀린 문법이나 단어를 함께 배우고,
필요한 문법을 보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목요일에는 선생님이 따로 문법 수업을 준비해와서 배웠고,
금요일에는 여러 재밌는 게임을 진행했어요.
 
 
 
이건 엑티비티 스피킹 시간에 서로에게 질문했던 패턴입니다. 실제로 많이 사용하는 질문 패턴이죠?ㅎㅎ
 
Chin-an 선생님은 정말 활력이 넘치고 학생에 대한 애정도 넘쳐서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졸리거나 지루한 적이 한번도 없었던것 같아요!
 

* 7교시 M to M "Writing" with Teacher Jen
 
 
 
 제 Writing 선생님은 Jen이었습니다. 차분하게 학생의 요구사항을 빠짐없이 다 들어주는 선생님이에요~
힘든일이 있을 때면 Jen에게 다 털어놓고 이야기했던 거 같아요!ㅎㅎ
 
 
 
 
 기본적으로 Writing 시간에는 글을 많이 쓰고 꼼꼼하게 첨삭받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요구사항들을 다 들어줬고, 일주일에 3번 이상은 글을 쓰는 시간을 가졌어요~
일단 에세이를 써서 제출하면 글자수를 카운트하여 알려주었고, 틀린 문법이나 표현들을 다시 고쳐주었어요~
무엇보다 제 Writing 패턴을 가장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주 쓰는 표현들은
다른 표현으로 바꿔서 쓸 수 있게 따로 더 좋은 표현들을 적어주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레벨테스트에서 이런 표현들을 많이 활용하였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Simple Sentence를 많이 사용하는데, 더 고급진 표현들을 쓰라고 선생님이 따로 종이에 적어준 거에요.
선생님이 이거를 줬을 때 감동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이렇게까지 정성스럽게 만들어줄지는 몰랐는데, 그만큼 나를 많이 생각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ㅋㅋㅋㅋ
 

* 8교시 Group "Debate and Discussion" with Teacher Mel
 
 
 
 
이 수업은 제가 가장 좋아했고, 가장 친했던 선생님 Mel의 수업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서 그만큼 정이 많이 들었던 수업이었어요~ Debate 수업인데요.
한주에 한가지 주제로 통일성있게 공부를 하면서 목요일에는 그룹원, 선생님과 함께 토론을 하는 수업입니다.
 
 
 
월요일은 단어를 배워요~ 어려운 단어를 배우면서 그 주에 나눌 TOPIC에 대해 살짝 접하는 시간이라고나 할까요?ㅋㅋ
 
 
 
화요일은 Reading 시간입니다. 월요일 수업이 끝나고 숙제를 내줍니다. 할당된 단락을 요약하고,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서 화요일에 함께 이야기합니다. 화요일 수업 중에 소리내서 문장을 읽으면서 틀린 발음을 선생님이 고쳐줘요~
 
 
 
수요일은 Speaking 시간인데요. 즉흥적으로 질문을 하면서 함께 해당 주의 TOPIC에 대해 더 깊게 배우게 됩니다.
 
 
 
목요일은 이 수업의 하이라이트인 토론 시간입니다. 이 사진은 마리화나 찬성/반대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던건데요.
수요일에 팀을 나눠서 숙제로 준비해와서 진행하게 됩니다. 가위바위보로 찬/반을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 결과에 맞게 의견을 준비해가야합니다.
 
토론은 1, 2, 3라운드로 진행을 하구요.
1라운드는 내가 왜 찬성하는지 혹은 반대하는지 의견에 대해 서로 이야기합니다.
2라운드는 상대편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3라운드는 선생님이 학생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건 토론에 대한 결과인데요. 선생님이 직접 평가를 하고, 여러 평가 항목에 따라 순위가 결정됩니다.
1등은 Talk Talk Card를 받게 되구요. 이 카드는 추후에 다시 설명드릴게요ㅋㅋㅋ
(저도 1등을 했던 적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요일에는 액티비티 시간이라서 게임이나 그림그리기, 롤플레잉 등을 하게 됩니다.
 
이 수업은 즉흥적인 스피킹이 많기 때문에 어렵다고 느끼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주제들이 일단 어렵게 때문에 말할 때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한국의 교육 현실이 거의 주요 과목들만 많이 배우잖아요.
그런 한국인들이 사회 이슈에 대해 배우려고 하니까 어렵게 느껴지는거죠. 이런 공부 패턴을 바꿔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처음에는 이 수업이 어려웠지만, 준비한만큼 실력이 쌓이는 것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수업이라 끝까지 수업을 들었고,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Mel은 장점과 단점을 골고루 피드백해주고, 단점을 어떻게 고쳐하는지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수업을 통해 영어실력을 쌓은 것도 저에게는 의미가 있었지만, Mel 선생님과 많이 친해져서 사람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모든 수업들 중에서 가장 강추하는 수업입니다.
 
 
 
(2) 학원의 여러 규정들
 

* EOP (English Only Policy)
 
 
 
 CELC 소개에서 빠질 수 없는 단골손님 EOP ㅋㅋㅋㅋㅋ 이건 진짜 두말하면 잔소리... 월~목 08~18시, 금 08~17시까지는
무조건 영어만 써야한다는 엄청난 제도입니다. 정말 걸리면 바로 외출불가이기 때문에... 조심하면서 다녀야했습니다..
저는 처음에 목표가 '한번도 EOP에 걸리지말자!' 였는데 한번도 안걸렸어요 ㅎㅎ
 
 
 
 
어딜가나 이게 붙어있어요 ㅋㅋㅋㅋ 조심할수밖에 없겠죠? 대신에 오피스, 식당, 기숙사 이 세곳에서는 모국어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만약 EOP에 걸리게 되면 이렇게 출입문에 얼굴이랑 이름이 붙게 되고, 외출이 불가해집니다... 외출불가는 크게 2가지의 사유가 있는데요.
EOP와 출석입니다. 결석도 제한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출석해야한다는 사실.....
 
스파르타 학원을 직접 결정했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이 외출불가가 생각보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가져오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걸려본적이 없어서 모르지만...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 VOCA Test 또는 Essay
 
 
 
CELC의 학생이라면 월~목요일까지 무조건 단어시험을 봐야합니다.  매일 10개씩 단어를 외우기 때문에 따로 단어공부를 안해도 충분합니다ㅋ
단어시험 역시 많이 틀리면 깜지를 써야하고 쓰기 전까지는 주말 외출이 불가합니다.
 
 
 
단어시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에세이를 작성하는 것인데요. 사실 단어시험보다 에세이가 훨씬 귀찮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단어시험을 선택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가끔 주말에 에세이를 작성해서 숙제가 많은 날이나 쉬고 싶은 날
찬스 쓰듯이 제출하곤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에세이 주제는 이렇게 오피스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사진은 지금 한장인데 더 많은 주제가 있습니다~ㅋㅋㅋㅋ
 
 
 
에세이를 작성할 때 여기에 있는 표현들을 많이 활용했고, 실제로 많이 사용하다보니까 레벨테스트나 평상시 말을 할 때에도
이 표현들을 자주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
 

* Talk Talk Card
 
 
 
이건 CELC의 칭찬카드같은건데요. EOP에 걸리면 외출불가라는 Punishment가 있다면,
그만큼 영어를 열심히 사용하면 Talk Talk Card라는 Reward가 주어집니다.
 
 
 
5개의 톡톡카드를 모아서 오피스에 가져가면 마사지쿠폰으로 교환해줍니다!
이 쿠폰은 CELC 바로 앞에 있는 로빈슨몰의 마사지샵에서 이용가능해요~ 영어실력도 쌓고, 마사지도 공짜로 받고~ 노려볼만하죠?ㅋㅋㅋㅋㅋ
 

2. 연수 전/후 영어실력 향상도
 
어학연수를 가기 전에 제 목표는 스피킹과 리스닝 이 두가지였어요. 그런데 필리핀에 가서 균형있는 영어실력을 쌓게 된것 같아요~
 
 
 
이건 도착하고 월요일에 바로 레벨테스트를 진행했던 결과입니다. Writing과 Listening이 모두 Novice였죠 하하하...
 
 
 
처음 학원에 왔을 때 봤던 레벨테스트와 마지막에 진행했던 레벨테스트의 Writing 시험지입니다. 확연하게 차이가 나죠?ㅋㅋㅋㅋㅋ
물론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기는 하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연수 초: Speaking BE / Reading PI / Writing NOV / Listening NOV
연수 말: Speaking UI / Reading UI / Writing UI / Listening UI
 
 
 

이건 레벨테스트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올라오게 됩니다. 이 순위가 사실 큰 의미는 없지만, 더 열심히 하게 되는 자극제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CELC에는 많은 자극과 보상, 처벌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영어실력의 향상은 이런 수치보다도 본인이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선생님과도 대화를 하면서 실력에 대한 부분을 많이 듣게 되는데요. 영어실력이 많이 향상이 되었다는 것을 알려주곤 하거든요.
그럴 때마다 뿌듯한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 무엇보다도 처음에는 선생님이 하는 말이
잘 들리지가 않고, 무슨 소리하나 싶고... 되묻고 했는데... 이제는 한번에 알아듣고 대답하는 모습에 놀랄 때가 있습니다 ㅋㅋㅋㅋ
스스로 영어실력 향상을 느끼고 만족한다면 최대의 효과를 본 것이겠죠?

[2탄]계속...

 
 
gise (2017-08-03 18:05)
공부 정말 잘 시켜주는거 같네요~ 하라는 대로만 해도 실력이 쑥쑥 늘꺼 같아요~
호 (2017-08-03 18:41)
저도 담주가는데 넘설렙니다~ 잘봣어요
HYU2 (2017-08-03 19:00)
영어가 안늘래야 안늘 수가 없겠는데요 ㅋㅋㅋ
AHDAHD (2017-08-03 19:02)
11교시요? ㅋㅋㅋㅋ 끝내주네요 ㅋㅋㅋ
나라♡ (2017-08-03 19:03)
와... 얼굴공지하고 외출 ㅎㅎㅎ 불가.. ㅋㅋ 무슴당!~
jeje (2017-08-03 19:04)
좋은 수업으로 변경하려면 성적도 좋아야겠네요ㅠ
어머 (2017-08-03 19:11)
열공하셨네요 ㅋㅋ 본받아야겠당
ghkd (2017-08-03 19:11)
와 필리핀 가도 영어가 늘긴 느는군요ㅎ
goj (2017-08-03 19:13)
2탄도 기대되네요~
달토끼 (2017-08-03 19:37)
여권케이스가 예뻐서 눈이 가네요~ㅋㅋ 공부하신거 정리한게 대단하십니다! 본받고싶어요~
이태원마녀 (2017-08-03 20:00)
영어실력 정말 많이 늘 것 같어요.
김미진 (2017-08-03 20:01)
저는 그냥 단어시험 보고 싶은데.. 에세이를 쓰셨군요... 존경합니다 ㅋㅋ
ㅎㅎ (2017-08-03 20:02)
저도 잘 준비해서 다녀와야겠어요
ekfsns (2017-08-03 20:43)
셀크 알아보고 있었는데 좋은 티쳐 이름까지 ㅎㅎ 참고할께요!
진짜 (2017-08-03 20:53)
진짜가 나타났네요... 30분 걸려서 읽었더니 2탄 기대하라니
강아지멍 (2017-08-03 21:34)
영어 때문에 취업이 힘든 이 그지같은 세상..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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