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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Life Cebu] '브콜'의 라이프 세부에서 경험한 세부 라이프를 소개합니다!!
- 이름 : 브콜
- 작성일 : 2015-08-03
- 조회수 : 4478
- 추천수 : 0
왜 라이프 세부를 선택했고, 연수 코스를 선택한 기준은?
아는 친한 친구가 라이프 세부에서 거의 1년정도 학원을 다녔는데 영어 실력이 많이 오른 걸 보고 신청하게 됬다.
파워스피킹1 코스를 선택했다.
그이유는 토익도 필요하고 오픽도 필요하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영어권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고 함께 이야기 하고 싶어서 신청했다.
유학원 측에서 파워스피킹1을 하다가 파워 스피킹 2로 올라 갈수 있다고 알려주 었지만 막상 수업을 들어보니 지금 하는 수업을 따라가는것도
엄청 힘들었다.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잘 가르쳐 주는가?
처음에는 무엇을 말하는지 감을 잡지 못할때도, 또는 선생님들 말이 빨라서 전혀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나 이해못했다, 다시말해달라', '너 말이 빠르다 천천히 말해 달라' 이렇게 말하면 선생님들이 알아서 천천히,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 지금은 선생님들이 내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알아서 가르쳐 주신다. 수업은 재미있다.
월요일이 되면 서로 주말 잘 지냈는지 뭐 했는지 이야기를 주고받은뒤 수업하고 가끔 장난도 치고 같이 과자 같은 것도 먹고 많이 친하다.
필리핀 오기 전에 말도 안통하는 나라에서 잘 적응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지만 막상 와보니 사람들이 착해서 금방 친해진다.
다른 선생님들은 모르지만 내 선생님들은 다 착하고 내가 이해못해도 답답해 하지 않고 잘 가르쳐 주신다.
세부의 관광지와 볼거리
아얄라몰 내부 사진 이다.
필리핀이 우리나라 보다 못 산다는 인식이 강해서 기대도 안가고 갔다가 엄청 놀랐던 곳이다.
왠만한 한국 백화점 크기보다 크고 영화관도 있고 스타벅스도 있고 유명한 레스토랑들도 있고 거의 없는게 없다.
시티은행이 아얄라몰 바로 앞에 있어서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그리고 처음 가지고 온 달러도 여기에서 환전 했는데 이곳 저곳 둘러보다가 4층 구석에 있는 환전하는 곳이 더 싸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래 사진은 엘리자베스 몰이다.(e몰) 난 장난 삼아 이미테이션몰이라고 부르는데 몰안에는 3급정도 되는 이미테이션 물건을 판다.
안에는 음식점하고 슈퍼마켓도 있다. 특히 몰 바로 옆에는 세부 남부 터미널이 있어서 유동 인구가 엄청 많다.
산페드로 요세이다. 우체국 옆에 위치 하고 있다. 옛날에는 엄청 컷다고 했는데 지금은 명맥만 유지 하고 있는 것 같다.
안에는 필리핀 역사를 기록한 조그만한 박물관과 사진들이 있고 이쁘게 잘 꾸며논 정원이 인상적이였다.
사진은 산페드로 요새안에 있는 인형인데 뭔가 고귀해 보여서 찍었다.
산페드로 요새 앞에는 큰 광장이 있는데 나무가 하트모양이라서 신기해서 한 컷 찍었다.
산페드로 요새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산토니뇨 성당이다.
산토니뇨는 사진에 있는 인형을 말하는데 마젤란이 세부 여왕한테 준 성물이라고 했다.
빛이 강해서 인형의 얼굴이 잘 안나왔지만 고귀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필리핀 사람들이 이 인형을 보기 위해 엄청 줄 서있어서 이 성물을 보기 위해 한 20분 정도 줄 서있었다.
아래 사지은 산토니뇨 인형 아래 있는 건데 사람들이 기도하고 저 심볼에 키스 하길래 사진을 찍었다.
산토니뇨 성당 내부 천장 벽화이다.
스페인의 지배를 받아서 그런지 몰라도 성당이나 캐피탈 도서관 같은 경우는 거의 유럽풍 건축 양식이다.
필리핀에서 유럽풍 건축물을 보는것이 신기했다.
성당 바로 옆에 위치한 마젤란 크로스다. 마젤란이 필리핀에 처음 세운 십자가로 잘 알려져 있다.
부목들은 십자가 유지 차원에서 세워져 있다고 한다. 솔직히 좀 근사하고 멋있을줄 알았는데 그냥 십자가이다.
그래도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상징물 이다.
라이프 세부 바로 옆에 보면 캐피탈이 있다.
예전에는 이곳에 우체국이 있었다고 했는데 산페드로옆으로 이사갔다고 선생님이 이야기 해줬다.
프리즌 댄스를 보려고 캐피탈에 갔다가 생각나서 들러 보았다.
.jpg)
캐피탈의 모습이다. 정확히 저기가 무슨 역활을 하는 건물인지는 몰라도 웅장하고 멋있어서 찍었다.
세부에는 1달에 한번 마지막주 토요일날 감옥을 오픈해서 죄수들이 춤을 추는 이벤트를 연다.
해외에서는 유명하지만 필리핀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선생님이 정보를 알려주셔서 가봤는데 재미있다.
선착순 300명만 들어 갈 수 있다.
캐피탈에서 신상 정보를 기입하고 번호표가 달린 목걸이를 매고 있으면 죄수 호송 차량이 온다. 저걸 타고 세부 교도소로 간다.
교도소는 캐피탈 옆에 있는 작은 길로 들어가서 산속으로 올라가면 있는데 막상 교도소가 시내랑 인접해 있어서 놀랐다.
한국에서는 서대문 형무소 뺴고는 위치도 가본적도 없는 교도소를 세부에서 들어가게 되니 신기했다.
죄수들이 외국사람들이 오니까 인사해 줬다.
몇 백명 되는 죄수들이 춤을 추니 멋있었다. 세부에서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은 와봐도 될 곳이다.
교도소라고 해서 드럽고 무서운 사람만 가득할 거라는 생각을 했지만 막상 가보니 무섭거나 두렵지도 않고 오히려 웃으면서 사진찍자고 했다.
사람들은 착한데 어쩌다가 죄를 범해서 이곳까지 왔는지 딱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
세부는 볼 것도 먹을 것도 많고 물가도 한국 보다는 약간 저렴한 편이다.
또한 라이프 세부 학원은 시내 중심에 있어서 놀러가기에도, 공부하기에도 매우 좋다.
그렇기 때문에 유흥에 너무 휩슬리지 않으면 공부도 하고 재미있게 놀수 있는 매력적인 곳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든다.
아직 연수가 끝나지 않았지만 더 재미있게 놀고 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추억만 많이 만들어 한국에 돌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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