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Reina
• 작성일 : 2014-11-06
• 조회수 : 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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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a's 필자닷컴과 함께 라이프세부 어학연수!

  안녕하세요. 반가운 필자인 여러분! 저는 필자닷컴을 통해 라이프세부 어학원에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레이나입니다.
지난 감사이벤트를 통해 만나 뵙고 이번이 두 번째로 인사드리는 건데요, 지난번에는 필리핀 어학연수 준비기를 말씀드렸다면 이번에는 저번과는
사뭇 다른 주제로 접근하게 될 것 같아요. 필리핀 입국 목적이 바로 영어공부이니만큼 전적으로 믿고 생활하게 될 어학원을 중심으로 작성하고자 합니다.
비록 부족한 글이지만 읽으시는 분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그 서막을 열어 볼게요!

<라이프세부 어학원을 소개합니다^_^!>

- 생활 파트 -

1. 안전이 보장되는 윈랜드타워(Winland Tower) 내부에 위치한 기숙사!

 학원은 26층 높이의 윈랜드타워에 위치해 있는데요, 큰 건물이기 때문에 이름만 대면 모르는 택시기사가 거의 없을 정도이구요.
입구에서부터 가드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각 타워 입구는 물론 각 층에도 가드들이 있어서 완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큰 건물 전체가 학원일리는 없겠지요? 빌딩의 4층은 학원가, 5~9층과 25층을 기숙사로 이용하며 학원부지로 사용하고 있어요.

1.1-기숙사 시설 소개

 앞서 말씀드렸듯이 라이프세부는 윈랜드타워 5~9층, 25층을 기숙사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대략적인 방 위치 및 구조 참고하시라고 하단에 사진 첨부합니다. 한 층에는 같은 성별끼리만 방을 쓰고 있기 때문에
사실 거의 문을 열고 생활하고 있어요. 지난 어학원은 한 층을 반은 남자가, 반은 여자가 썼기 때문에 방에 있는다고 옷을 편하게 입고
있을 때 복도를 왔다갔다하기 민망해서 방 바로 앞을 나서는 데도 가디건 같은 거 걸치고 나가야 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근처에서도 방 내부가 잘 안보이는 구조라서 의도치 않게 프라이버시를 침해당할 일이 없어서 좋아요!

 저는 현재 4인실 방을 사용하고 있어요. 특히 여자 4명이서 4인실을 쓰면서 아침 저녁으로 씻느라 부대낄 거 생각하니 저는 가기전에
엄청 겁이 났었거든요. 근데 다행히도 룸메들이 다들 생활 패턴이 달라서 세면시간이 겹치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이런건 얘기하면서 잘
조절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저는 일본인 친구 2명 한국인 친구 1명과 함께 총 4명이서 방을 쓰고 있는데 4인실이라서
좁지 않을까 했더니 방이 상당히 커요! 전혀 좁거나 불편하지 않답니다. 저렴하게 4인실 골라서 오길 잘 한것 같아요. 룸메도 많으니 오히려
2인실 쓸 때보다 서로 부딪히는 일도 적은 것 같아요. 배려심도 다들 넘쳐나서 서로를 배려하면서 잘 생활하고 있어요.

2. 학생들의 편의를 생각한 다양한 부대시설!

2.1-인터넷룸과 공부방

 4층에 위치한 학원 부대시설로는 인터넷룸과 공부방 그리고 카페테리아 라운지 수영장 헬스장 등이 있어요. 먼저 공부방과 인터넷룸을 언급하자면,
필리핀에서 엄청 좋은 시설 최고급 사양의 컴퓨터에 완전 빠른 인터넷... 이런 건 꿈꾸시면 안 돼요ㅠㅠ 이곳은 말 그대로 필리핀이에요.
타 국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인 어학연수를 할 수 있는 곳이기에 시설이나 여러 측면에서 한국에서 누리던 것을 포기해야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그래도 학생들의 불편사항을 고려해서 학원측에서는 따로 인터넷룸을 만들어 두었어요. 사실 수백명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다보니 속도가
원활하지 않지만 노트북을 들고 오지 않은 학생이 잠깐 이용할 수 있을 정도의 사양의 컴퓨터가 4대 구비되어 있어요. 스터디룸에는 학생들이 편히
공부할 수 있게끔 칸막이 책상을 배치해 두었어요. 이 두 곳의 장점은 바로 에어컨이 빵빵한 학생들의 아지트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여느 학원이나 에어컨비를 학생들에게 청구하는데요, 에어컨 요금이 사실 엄청나다는 것 알고 계실 거예요. 필리핀은 전기세가 비싸기로 유명한 곳이지요.
방에 있자니 더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에어컨이 빵빵한 인터넷룸과 스터디룸에서 시원하게 공부를 할 수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노트북을 가져와서
인터넷 룸에서 사용하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뜨겁게 달궈진 노트북을 식혀줘요. 저녁시간대의 스터디룸은 거의 만석이어서 얼른 내려가서 자리를 잡지
않는다면 시원하고 좋은 자리에서 공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답니다.

2.2-수영장, 헬스장, 카페테리아

 4층 외부시설에 대해서도 간략히 소개할게요. 수영장은 만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요, 타워 입주자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이기에 비어 있는 시간대보다는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을 때가 더 많아요. 하지만 수영장에서 수영하면서 교우할 수 있다는 것은 크나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어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윈랜드타워랍니다! 바로 그런게 외국생활의 묘미가 아닐런지요^_^?　
사실 헬스장은 협소해서 사용하기 쉽지는 않아 사실상 인근에 위치한 gym을 다니는 친구들이 더 많아요.

 (타워 입주민 이란 아기들과 찰칵^_^)

 이제 카페테리아에 대해서 소개할게요. 공부하다보면 엄청 출출하죠? 더운 날씨에 공부하니 몸이 쉽게 지치고 금방 허기가 지는 곳이 바로 필리핀이에요
. 그런데, 라이프세부어학원의 식당은 배식제도가 없답니다! 즉, 스스로 접시에 원하는 만큼 양껏 담아 먹을 수가 있어요. 맛있는 반찬,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두 배로 담아 먹을 수 있지요. 그런데 반찬이 부족해서 못 먹는 것을 본 적이 없답니다. 음식을 넉넉하게 만드는 것에서
학생들의 밥은 제대로 책임지겠다는 원장님의 센스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3. 안전한 기숙사 생활을 위한 다양한 제도 마련!

3.1-워닝제도

생활 제도 중에 가장 으뜸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워닝(warning)제도입니다. 워닝 제도란 기숙사 생활 중 규칙을 어겼을 경우 받는 경고장인데요,
경고장은 학원에 체류하는 주의 수에서 1을 뺀 만큼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12주 체류라면 11개까지 경고장을 받을 수 있어요.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경고장을 얼마든지 받아도 상관없지만, 그 범주를 넘어서는 순간 자동 퇴사처리 되니 이점 정말 유의하셔야 해요. 워닝 제도는
학원 내에서는 비록 학생이라는 신분에 속하지만, 성인으로서의 자율성을 어느 정도 인정해주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동시에 자유를 누리는 성인이 지녀야 할 책임감 또한 함양할 수 있어요. 이 제도를 통해서 자신의 평소 생활 습관을 컨트롤 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 또한 하나의 기회일 수 있겠네요.

저는 이번이 두 번째 필리핀 어학연수인데요, 저번 학원에서는 확실하게 정비되지 못한 규정, 룰을 어길 경우 바로바로 제제가 들어갔기 때문에
그 제제에 대해서 인정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다수 발생하면서 빈번하게 매니져분들과 학생들 간의 갈등 상황이 벌어지곤 했었는데요,
워닝제도의 경우는 학생들 스스로 이번의 잘못을 통해서 경고장을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인지하고 있고 또 경고장의 초

과로 인해 강제 퇴교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마찰이 줄어들 수 있어요.

3.2-간호사, 의사 외진체제

 타지에서 아픈 것만큼 괴로운 게 없지요. 현지에 얻는 갑작스러운 병도 무섭지만 특히나 국내에서 미리 만성 병세가 있는 분이라면 타지에서 공부하는 게 사실 불안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라이프세부에는 특정요일 간호사와 의사가 직접 학원으로 와서 외진을 봐 준답니다.급성 질환 말고도 평소 자신의 상태에서 궁금했던 의학적 지식같은 것도 물어볼 수 있어 편리해요. 영어로 자신의 증세를 말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잘 이용하면 영어공부를 하는데도 상당히 유리하지요. 하단의 사진은 간호사에게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약을 산걸 찍은 건데요~ 학원 내부에 간호사가 있으니 굳이 병원까지 가지 않고도 손쉽게 처방전을 받을 수 있답니다.

3.3-세탁 및 청소 시스템

 모든 필리핀 어학원이 그렇듯 세탁과 청소를 직접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참 편하죠. 정말 본인이 감당할 수만 있다면 하루 종일 공부에만
올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라이프세부에서는 세탁업체에 아웃소싱을 주어서 세탁물을 처리하는데요~ 매주 월수는 여자가 세탁을 맡기고,
화목은 남자가 세탁을 맡기는 날이에요. 세탁을 맡긴 다음 날이면 세탁물을 찾을 수 있어요. 청소는 혹시나 발생할 분실을 우려해서 방인원이 직접
입회하에 이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주 직접 청소일과 시간을 지정해서 신청해야 합니다. 방인원 중에 여유 시간이 되는 사람이 입회하여
청소가 이루어지는거죠. 일주일에 2번 청소를 해주기 때문에 깨끗하게 방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a) - 친절한 사람들

 타지에 있는 것, 그 자체로도 부담이 되고 또 가족을 포함한 사랑하는 이들, 그리고 절친한 지인들하고도 떨어져 있어야하는
슬픔을 억누르고 열공을 해야 하는 이 낯선 환경이 많이 부담스러울 거예요. 그럴 때 주변 사람들 마저 날 힘들게 한다면... 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한 것 같아요. 그런데 라이프세부에는 주변에 온통 친절한 사람들 밖에 없어요!!! 매니져분들을 시작으로 각층의 가드들도 상당히
상냥하고 친절하답니다.

(친절한 미소의 학원 가드와 추억 한 장^_^)

 라이프세부 메인코스에서는 몸이 아플 때 Sick Form을 쓸 수가 있는데요, 원래 수업을 빠지게 되면 경고를 받는데요.
아파서 수업을 못 가겠다고 미리 오피스에 알려서 워닝을 피할 수 있는 제도예요. Sick Form을 쓰러 오피스에 간 적이 있는데 여자 매니져 분께서
아픈데 약은 먹었는지 약을 먹고 차도는 있는지 걱정 어린 표정으로 진심어린 목소리로 물어봐주시더라구요... 한달에 한번 고생하는 때가 있잖아요ㅠㅠ?
같은 여성동지로서 이해해주시니까 너무 감사했어요! 얼굴만 예쁘신 게 아니라 마음씨도 고운 매니져 분이신 것 같아요>_<
또 제가 학원 내 지인들하고 모알보알로 여행 가기로 마음 먹었는데요~ 오피스에 가서 여쭤보니 생활매니저분께서 신문 광고란도 직접 살펴보시면서
친절히 알려주시더라고요! 예전에 다른 학생들은 얼마를 주고 갔으며 어느 곳을 주로 가는지까지 알려주셔서 너무 편히 예약할 수 있었답니다!

- 수업 파트 -

1. 공부에 집중하기 좋은 강의실 환경!

 오른쪽 사진은 4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우측에 보이는 학원 간판(?) 같은 것이랍니다. 라이프세부 어학원임을 알려주는
상징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어요~ 4층에 들어서면 바로 리셉션 데스크가 보입니다. 사진은 퇴근 후에 찍은 것이지만 평소에는 현지 매니져분들이
항상 상주하시면서 수업에 관련된 모든 것을 케어해주고 있어요.

다음은 학원 복도의 모습이에요. 역시 수업이 모두 마친 후의 사진이라 한적하지만 사실 평소에는 학생들로 엄청 북적인 답니다.
이곳은 메인코스를 신청한 연수생들이 수업을 듣는 곳이에요. 스파르타코스 친구들은 다른 곳에서 공부하기 때문에 제가 사진을 찍지 못해서 아쉬워요~
한쪽 벽면에는 선생님들의 사진과 간단한 메모가 적혀있어요. 쉬는 시간에 이거 찬찬히 훑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벽면에 또 다른 볼거리(?) 가끔은 볼거리가 되지만 정말 필요한 정보들로 가득한 게시판이에요. 수업의 변동사항, 파이널 테스트 대상자,
이번주 졸업예정자 등 학원에서 공지하는 모든 사항이 이 곳에 게시가 됩니다. 그 외에도 청소 신청과 스페셜 클래스 신청도 이곳에서 이루어지니
틈틈히 지나다니면서 읽어보는 것이 좋아요.

 이곳은 필수적인 정보는 없지만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 게시판이에요. 좌측은 학생들이 만든 클럽을 홍보하는 글이나 학생들이 공지하고 싶은 사항,
가령 스터디를 구한다던지 전기포트를 팔고싶다던지 하면 공지를 만들어서 붙일 수 있어요. 우측에는 어휘와 문법을 알려주는 게시판이에요.
의무적으로 외워야 하는 건 아니지만 오며가며 훑어보면 공부에 도움이 된답니다.
 

  
이곳이 바로 수업을 듣는 강의실이랍니다. 한 aisle에 클래스 룸이 총 12개가 있어요.
 방음이 생각보다 잘 되는 편이고 aisle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 클래스 룸이 상당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방해되지 않는 답니다.
엄청난 외관을 자랑하지는 않지만 수업을 듣고 집중하기에 불편함이 전혀 없어요^_^

 

2. 스파르타와 메인 코스의 공존

 라이프세부 어학원은 규모가 있는 어학원이니만큼 스파르타코스와 메인코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각종 부대시설은 함께 쓰지만 기숙사 층도 떨어져 있고 수업 듣는 곳도 다른 곳에 있기 때문에 양쪽의 교류가 쉽지는 않은데요,
스파르타에 있으면 아무래도 메인코스의 프리덤이 부럽기 마련이겠지요. 훌륭한 방침인 것 같습니다.

  4개월 혹은 6개월 체류하는 친구들이 주로 반은 스파르타에서 반은 메인에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아요.
가령 4개월 코스라면 2개월은 스파르타에서 공부하고 남은 2개월은 메인코스에서 공부하는 거죠. 만약 어느 한쪽만 가능한 어학원
이라면 코스를 바꾸고 싶을 때 다른 학원으로 옮겨가야하는 불상사가 생기는데요~ 어학원을 옮기게 되면 SSP를 새로 신청해야하는 거 아시나요?
그럼 추가비용이 드는 게 가장 큰 문제고 새 어학원의 시스템에 익숙해지는 데에 또 시간이 걸릴 것이며 뉴비가 되어서 주변의
모든 것들을 새로 익히셔야 할 거예요. 물론 도전정신이 강한 분들이야 괜찮을지 모르지만 저는 환경이 자주 바뀌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공부에 집중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처음에 메인으로 왔더라도 너무 헤이해져서 실력이 늘지 않는다면 반대로 마음을
굳게 먹고 스파르타로 전향할 수도 있지요.

 

다음에는 더 알찬 주제로 많은 것 알려드리러 올게요!

Thank you for reading this writing>_<♥